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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산전문 박람회로 '우뚝'

부산국제수산엑스포 폐막

  •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
  •  |   입력 : 2012-11-18 20:02:05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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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기간 벡스코에서 외국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외국 빅바이어들 대거 참여
- 수출상담 577건·계약 357건
- 市魚 고등어 주제 행사 다채
- 홍보관 첫선…양질 모두 성장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EXPO·수산무역엑스포)는 질적, 양적으로 이전 행사 때와 훨씬 진일보된 면모를 보였다. 부산시는 올해 수산무역엑스포 성과를 점검한 결과 외국 빅바이어 초청 등으로 수출상담 실적이 많이 늘어났고, 시어(市魚) 고등어와 관련해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수산전문 박람회의 입지를 다졌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했고, 미국 동부 최대 아시안 마트인 H-마트, 한국 수산물 관련 대형 수입업체 퍼시픽 자이언트, 일본 대형 수입업체 토센보 등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수출상담 실적이 양적으로 전년에 비해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수산무역엑스포의 수출상담 결과를 보면 수출상담은 모두 577건 3억2435만8000달러, 수출계약 추진은 357건 1억805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상담 261건(3억6100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157건(1억8100만 달러)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배 이상 늘어났고, 액수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에 대해 김종범 부산시 수산진흥과장은 "통상적으로 수출상담이나 수출계약 추진 사항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되기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 올해는 외국 바이어들이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관자살, 아나고, 오징어 등에 관해 상담한 대만의 바이어(보도 푸드 서비스) 측은 한국에서 공정을 진행하는 위생적인 관자살과 국내 I사가 취급하는 꽁치에 관심을 보였으며, 수출상담회 후 공장 방문을 한 뒤 구체적인 계약 체결(500만 달러)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지난해 시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고등어 홍보관이 올해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 홍보관에는 고등어 200여 마리가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다녔으며, 즉석 고등어 시식회도 가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또 부산 수산물의 특화 브랜드인 고등어 판매관도 운영했다. 부산시는 다음 행사 때부터는 큰 원통형 수족관에 산 고등어를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처음 마련한 고등어 요리 경연대회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참여한 경연자들은 고등어 재료로 만든 애피타이저(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전에 먹는 요리나 음료), 햄버거 등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여 고등어 요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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