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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입지 탁월·가격 경쟁력 탄탄…올 매출 벌써 1조 원 훌쩍

부산도시공사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2-11-04 19:19:1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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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주택 취득세 감면과 양도소득세 면제 조치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세제 감면 조치 이후 기존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하고 미분양 아파트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9억 원 이하 주택은 취득세를 2%에서 1%, 9억~12억 원 주택은 4%에서 2%로, 12억 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낮췄다. 그리고 9억 원 이하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 양도세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이 실시된 이후 부산지역에는 미분양 주택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계약까지 속속 진행되는 등 모처럼 미분양 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최근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 아파트가 3년간 거주한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하는 마케팅 '리스크 프리'를 도입하자 단시일에 100가구가 넘는 물량이 계약을 마쳤다. 취득세 감면에다 나머지 취득세(1.75%)마저 건설사가 대납하고, 대출 이자도 부담함으로써 입주민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역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오자 신규 아파트도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더 하락하기 전에 아파트를 분양하고자 함이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세제 혜택으로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는 분위기를 타자는 뜻도 숨어 있다.

부산에서는 신규 분양이 서부산지역에 몰렸다. 명지국제신도시에 금강주택이 850가구를, 지사택지지구에 협성과 DS종건이 1277가구를 분양하는 등 지난 달부터 연말까지 총 5850가구가 신규로 공급된다.

강정규 동의대(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서부산 지역은 향후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인식된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수요자나 투자자는 분양가와 주변 여견, 내부 구조 등을 꼼꼼히 따져 물건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지역 곳곳 택지·아파트 공급
- 매출 5년 새 5배…올 사상최대 성과

- 대연혁신도시 잔여세대 마감 임박
- 오피스텔·복합상가 분양도 본격화

- 국제산업물류도시· 신항배후부지
- 부산 신성장동력 모일 '알짜물건'

- 동부산이주택지 장안·화전산단
- 숨겨진 한 필지도 눈여겨 볼 만

   
부산도시공사의 2012년 아파트 및 토지 분양실적이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 한해 3분기까지 1조243억 원 규모를 매각했다. 주요 분양 물건은 대연혁신도시 아파트 7244억 원, 서부산권 미음산업단지 1456억 원, 국제산업물류도시 1163억원, 부산신항배후부지 233억 원 등이다. 특히 도시공사의 올 한해 분양 매출은 5년 전에 비해 5배 이상 늘면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조 594억 원어치를 분양한데 이어 올해도 부산 지역 곳곳에 택지와 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대연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막바지

   
대연혁신도시 아파트 개발 조감도.
부산지역 최고 분양물건으로 주목받아온 대연혁신도시 아파트가 분양 마감을 코앞에 두고 있다. 현재 잔여세대는 전체 2304세대 가운데 100세대 정도로 청약 당첨 후 계약포기 세대에 대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분양 성공은 대연혁신도시의 뛰어난 입지와 주변보다 100만~15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 경쟁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넓은 동간 간격 및 조경 계획, 단지 내 초등학교와 전체 지하 주차장 등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부각됐다.

특히 대연혁신도시는 입주 기간을 2013년 9월까지로 확정하면서 분양에 장애물로 작용하던 전매 제한으로 인한 부담감을 들어낸 데다 정부정책에 따른 양도세 면제 혜택이 겹치면서 물량 소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잔여분 100여 세대에 대해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미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95~134㎡형으로 중대형이다. 이들 아파트는 단지 내 중심동에 위치해 조망이 확보되는 고층세대다. 분양을 희망하는 이는 현장 실물하우스를 둘러 보고 동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달 중에는 대연혁신도시 오피스텔 분양도 시작된다. 전체 112실 규모로 공급가격은 호당 1억1500만 원 정도다. 오피스텔 분양 이후에는 대규모 복합상가도 분양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대연혁신도시의 분양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산이 뜬다

   
첨단복합물류기지 배후도시 기능을 담당할 신항배후부지의 개발 조감도.
부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국제산업물류도시와 신항배후부지는 부산도시공사의 알짜 분양물건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현재 2공구 내 공장용지 22필지, 29만 9000㎡, 1764억 원 규모를 분양 중이다. 복합산업과 일렉트로닉스 업종을 유치하게 되며 금속 제조, 전자·전기, 의료, 자동차, 기타 운송장비 업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4505~3만1587㎡로 3.3㎡당 추정 공급가격은 195만 원선이다. 서부산권에 들어선 화전, 미음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신규 분양산단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중심에 위치해 진입도로, 항만 등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물류 측면에서 입지가 탁월하다. 그린벨트 지역에 조성되다 보니 땅이 평탄해 공장 설립 및 토지이용이 용이한 것이 최고 장점이다.

부산신항배후부지는 신항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복합물류기지 배후도시다. 전체 6800세대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상업·업무·교육·문화가 어우러진 신도시다. 이미 이지건설이 아파트분양을 시작해 서부산권 명지국제신도시, 오션시티와 함께 대표적인 신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현재 업무·주차장·중심상업용지 24필지, 30만㎡, 2886억 규모를 분양 중이다. 대표 필지는 물류기업의 사옥과 오피스텔에 적합한 업무용지로 필지당 분양면적은 3500~2만8000㎡, 분양가격은 42억~162억 원 정도다.

■알짜 마지막 한 필지

그동안 도시공사에서 분양한 대표적인 사업지구인 동부산이주택지, 장안산업단지, 화전산업단지의 숨겨진 한 필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공정률 100%, 분양률 99%로 높은 성과를 보이지만 마지막 한 필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장안산업단지의 주차장 용지는 2815㎡(11억 4000만 원), 화전산업단지의 이주자 택지 내 종교 용지는 993㎡(9억5000만 원), 동부산관광단지내 이주택지의 주차장용지는 780㎡(5억2000만 원), 근린생활용지는 1315㎡(15억 원)이다.

부산 도시공사 주요 분양 물건

●  대연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중 (상가·오피스텔 분양 예정)
●  부산신항배후 신도시 업무·주차장·중심상업용지 분양 중
●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1-1단계) 산업용지 분양 중
●  미음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 중(지원용지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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