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와 게임으로 의사소통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게임과 인터넷을 통해 실버세대와 손자녀 세대 간 정보격차의 벽을 허무는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문화재단,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16일 '실버세대 게임정보화교육 및 1080 우린한가족 e스포츠 한마당'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을 통한 가족 놀이문화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 55세 이상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인터넷 이해하기 등 기초교육과 손자녀와 함께 게임교육을 실시하며, 게임문화재단은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PC 21대 등 교육기자재를 기증한다.

또 실버세대와 손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1080 우린한가족 e스포츠 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기관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 개최될 예정인 행사는 실버세대와 손자녀가 함께 게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각 세대가 한 팀을 이뤄 대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새로운 가족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