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레타 포르테 부산 '선택과 집중' 모색

내년부터 전면개편 논의 활발…'부산패션위크'로 명칭 변경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2-10-07 21:15:2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유일의 국제 패션행사인 '프레타 포르테 부산'을 전면 개편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프레타 포르테 부산 2012 가을겨울 컬렉션 행사 장면. 국제신문DB
- 개최시기도 연간 1회로 축소
- 산업 전시회 기능 강화 계획
- 市 "업계와 대화 후 개편 결정"

2001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국제 패션행사인 '프레타 포르테 부산(Pret-A-Porter Busan·이하 PAPB)'의 명칭과 행사 내용을 전면 개편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7일 부산시와 주관 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5~28일 열리는 PAPB 봄여름(S/S) 컬렉션을 끝으로 내년부터는 행사 명칭을 '부산패션위크'로 바꾸고 개최 시기도 연 2회에서 1회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국내외 디자이너 위주의 패션쇼에서 벗어나 지역의 중소 패션 브랜드업체가 참가하는 산업전시회 기능을 강화하자는 방안도 제기된 상태다.

섬유패션업계는 대체로 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개편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쪽은 고급 기성복을 뜻하는 '프레타 포르테' 명칭 자체가 현대 패션산업의 트렌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명칭을 '부산패션위크'로 변경하자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개인 디자이너의 창작 패션쇼 위주로 진행되는 행사지만 부산에 이만한 역량을 갖춘 중견 디자이너가 많지 않아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하는 것이 오히려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연 1회 개최로 질적 성장을 이루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지역 중소 의류브랜드를 대거 참가시켜 신제품 홍보를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도 개편안에 찬성하는 쪽의 입장이다. 지역 중소 의류브랜드는 30개에 달해 개인 디자이너의 창작 패션쇼에 패션업체의 브랜드쇼가 합쳐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이다.

부산경제진흥원도 올해 처음으로 이번 PAPB 봄여름(S/S) 컬렉션과 같은 시기, 같은 장소(벡스코)에서 국제섬유패션전시회를 개최해 문화행사의 성격을 가진 PAPB에 산업전시회 성격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올봄 행사 때처럼 신인 디자이너에게 참여의 폭을 보다 넓혀주는 등 기존 행사와는 차별화된 시도를 구상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측은 "섬유패션업계에서도 개편안에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10년 이상을 지속해 온 국제 행사의 명칭과 개최 시기, 콘텐츠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의 결과를 본 뒤 산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개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7. 7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