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적 관련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국토해양부는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해적정보센터(PRC)와 정보공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적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국내 선사 등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PRC는 해적 퇴치와 피해 방지를 위해 1992년 말레이시아에 설립된 민간 정보센터로, 이번에 제공되는 해적 사고정보는 ▷해적사고의 발생 장소(좌표) ▷공격 유형 ▷해적 숫자 ▷무장 여부 ▷피해 선박의 종류 ▷선원과 선박의 피해 정도 등이다.
국토부는 소말리아 해역 등 해적사고가 빈번한 장소를 항해하거나 항해를 계획 중인 국내 선사와 선박의 해적 피해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정보를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www.gicoms.go.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8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2척의 선박이 피랍되는 등 해적 공격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