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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샵 파크시티 조감도 |
- 전년보다 약 10%P 늘어
- 거래시장 수요자 위주 재편
-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등
- 주변시세 보다 저렴해 대박
- 연산동 '더샵 파크시티'도
- 100만 원 낮춰 경쟁력 기대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아파트는 모두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부동산 시장이 매수자 우위로 이동하면서 가격 이점이 없이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는 향후 분양 예정된 아파트 단지도 마찬가지다.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른다. 다만 내집 마련이나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는 이 점을 간파해 선택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착한 분양가'로 불리는 이 흐름은 분양가 상한제의 효과이기도 하다. 심의 위원들이 건설사에서 제출한 토지와 건축비를 심의해 거품을 빼버리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 이런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려 하고 있어 가격 이점은 조만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114가 최근 분양 실수요자 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상반기 아파트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격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임을 입증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격을 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한 수요자가 전체의 37.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아파트 적정 분양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4%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 때보다 각각 8.2%,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인근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93%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대박을 기록했다. 전용 101~127㎡ 기준 3.3㎡당 892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성공비결로 꼽는다. 센텀권역 내 아파트의 평균 시세가 3.3㎡당 1000만 원 가량인 점을 감안했을 때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청약을 마친 대연혁신도시 아파트 역시 평균 분양가 3.3㎡당 917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00만 원가량 쌌다. 이런 이점 때문에 대부분이 중대형인 일반분양에서도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할 수 있었다.
하반기 최대어인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샵 파크시티'도 저렴한 분양가 덕에 벌써 주목을 끌고 있다. 분양가를 확정하진 못했지만 인근 시세보다 평균 100만 원가량 싸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69~84㎡형은 3.3㎡당 854만원부터, 101㎡형은 3.3㎡당 852만 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3.3㎡당 평균 800만 원 후반대로 인근 연제구 새 아파트 가격이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900만~1100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평가다. 전 세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부담없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부산 사직야구경기장의 약 6배 크기인 7만3306㎡ 부지에 조경 특화 공간과 대규모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1층에 14개 동 규모로 총 1758가구가 들어선다.
동의대 강정규(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고객의 눈높이 가격을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분양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가격 결정을 건설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가격 책정이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