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에 휴가철까지 겹쳐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서울 0.07%, 수도권 0.01%, 신도시 0.03%가 각각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강동(-0.23%)·관악(-0.15%)·강남(-0.14%)·중(-0.13%)·송파(-0.11%)·마포(-0.09%)·성동구(-0.08%) 순으로 떨어졌다.
재건축 변동률은 -0.20%로 낙폭이 컸다. 서울 강남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3차), 송파 신천동 파크리오, 경기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등 각 지역의 주요 중대형 아파트도 값이 더 내렸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인 산본을 제외하고 분당(-0.04%)·일산(-0.03%)·평촌(-0.02%)·중동(-0.02%) 등이 모두 소폭 떨어졌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0.05%)·김포(-0.05%)·고양(-0.03%)·광명(-0.02%)·구리(-0.02%)·용인(-0.02%) 등이 내렸고, 인천(-0.02%)도 약세를 보였다.
전세 가격은 서울 서대문(-0.08%)·양천(-0.04%)·마포(-0.03%)·도봉·성동(이하 -0.01%)· 성북구(-0.01%) 등에서 하락했다.
노원(0.04%)·은평·영등포(이하 0.03%)·동작(0.01%) 등 업무지구 주변과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에서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내렸고, 일산·산본·중동·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과천(-0.03%)·광명(-0.02%)·성남시(-0.01%) 등이 떨어졌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등으로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경제 불확실성도 여전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