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관리만 잘해도 10년은 거뜬히 탈 수 있어요"
궁금이의 세상속으로
(1) 여름철 꼭 필요한 자동차 정비 요령
'아하, 그랬구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미처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면 저절로 터져나오는 감탄사다. 이렇듯 우리 주변엔 알게모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 많다. 이들 생활속 재발견은 알아두면 상당히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평범하지만 알아두면 정말 유익한 미처 몰랐던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여름철과 피서철을 맞아 간과하기 쉬운 자동차 정비요령에 대해 현준자동차정비 김종화 대표와 함께 알아봤다.
달궈진대로 달궈진 태양이 내리쬐는 열기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주르르 흐른다. 부산 연제구 연산9동에 위치한 현준자동차정비를 찾았을때 더위속에서도 작업에 열중하는 김종화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똑같은 자동차인데 어떤 사람은 10년 이상을 타고 어떤 사람은 몇년 못타고 바꿔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을 보니 참 답답했어요. 평소 꾸준히 관리만 잘해도 얼마든지 오래 탈수 있는데…" 김 대표는 자동차도 사람과 똑같다고 한다. 새차를 사고난 후 새로운 애인을 만나듯 잘 보살피고 깨끗하게 타지만, 조금 기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져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관리에 소홀해지면 차는 그만큼 수명이 짧아지게 된단다. 한 마디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자동차를 새차처럼 오래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한다.
특히, 여름철은 관리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한다. 사람이 햇볕을 싫어하듯 차도 땡볕을 싫어하고 부동액과 라디에이타와 발전기, 타이어 공기압 등도 평소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1986년 자동차 정비를 시작해 올해로 만26년간 한 우물만 판 자동차 정비의 베테랑이다. 김 대표의 도움으로 휴가철과 피서철을 맞아 손쉽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자가정비 요령에 관해 배워보자.
◆ 부동액을 점검하라
부동액은 얼지 않도록 해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만 필요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여름에도 부동액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부동액이 하는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부동액은 겨울에 얼지않게 하고 여름에는 끓어 넘지 않게 하는 두가지의 큰 기능을 하고 있다.
부동액 점검은 시동을 끈 상태에서 라디에이타 뚜껑을 열고 부동액을 육안으로 점검한다. 혹시 물을 보충했거나 부식이 발생해 녹물이 생겼을 경우 녹제거를 위해 부동액을 교체해 줘야 한다.
◆ 라디에이터를 확인하라
라디에이터의 라인에 있는 호수 상태가 물렁하고 연결부위가 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호수가 부풀어 있거나 만지면 딱딱하거나 연결부위가 잘 고정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한다. 또 호수와 연결된 보조 물통에 부동액이 있는 지 확인한다.
◆ 발전기 상태를 확인하라
발전기는 밧데리와 발전기 부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밧데리가 녹색불인지 확인한다. 예외적으로 녹색불이 들어와도 밧데리 수명정도와 제네리이타 충전이 잘 안될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전기는 자가 점검이 어려우며 가까운 정비센터에 들러 확인하고 점검하는 게 좋다.
◆ 타이어 공기압을 살펴라
타이어 옆 부분이 트거나 울퉁불퉁하면 위험하니 즉각 조치를 해야한다. 터이어 옆에 공기압 수치가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을 살펴라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은 차량운행 시 항상 챙겨봐야할 부분이다.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F선 정도까지 오면 적당하다. 반면 브레이크오일은 시동을 켠 상태에 평지위에 N(중립)기어를 두고 점검한다. 브레이크오일은 HOT선 정도까지 오면 적당하다.
평소 꾸준한 관심을 갖고 부동액과 라이에이터와 발전기,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만 잘 점검해도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다. 혹시 내 차가 뭔가 이상하다면 지금 당장 자가 점검을 해보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각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보자. 특히 휴가를 위해 멀리 떠날 계획이 예정돼 있다면 떠나기 전 자동차 정비는 필수다. 영상=김민훈 영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