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 신설 =총급여 5천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천5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가 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납입액의 40%(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국내 주식 편입비율이 최소 40% 이상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에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중소ㆍ서민층의재산형성 지원과 국내 자본시장 개편을 위한 것이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 시행 = 불공정거래 행위 사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를 8월 말 시행한다.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 총수의 0.01% 이상에 해당하면 직접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기한은 보고의무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이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상장주식과 성명,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생주식 총수 대비 비율 등을 적시해야 한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개설 = 코스닥시장과 프리보드에 상장된 기업 이외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가칭)가연내에 개설된다. 코넥스에 진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요건은 감사의견이 적정한 기업 중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의 10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의 자기자본, 매출 또는 당기순이익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시장교란 불량 우선주 퇴출 = 7월23일부터는 개정 상법에 따라 우선주를 포함한 종류주식의 별도 상장 요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유동성이 없으면서도 시장에 남아 주가 급등락의 요인이 되는 우선주의 퇴출이 쉬워진다. 그동안 거래소는 우선주의 수가 5만주 이상 되면 상장을 허용해왔다. 이 때문에 불량 우선주들이 증시에 상장돼 급등락을 반복하며 혼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