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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 간판만 달아도 '분양 불패' 이어져

건설사, 시티권역 바깥 불구 생활권 내세워 잇단 분양 성공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2-06-24 20:13:31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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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동 푸르지오 청약 결과
- 평균 경쟁률 10.5대1 인기 입증
- 우동 위브 등도 순위 내 마감해

'부산 센텀시티만 보여도 분양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속설이 다시 입증됐다. 센텀시티에 있지 않지만 이곳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 푸르지오' 아파트 1·2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491가구 모집에 515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용면적 59㎡형은 35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 모집에서만 1003명이 지원해 28.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73가구를 모집하는 84㎡A형은 무려 2620명이 접수해 가장 많은 청약 희망자가 몰렸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자리 인근에 하수처리장이 있는 약점에도 이 같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역시 '과정교만 건너면 바로 센텀시티와 연결된다'는 지리적 입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센텀시티 생활권 아파트이지만 센텀시티 아파트보다 3.3㎡당 100만 원 이상 싼 점이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계약기간은 다음 달 3~5일이다.

그동안 센텀시티권역 아파트의 청약은 '불패의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센텀권역에서 청약을 완료한 센텀 두산위브, 포스코 더샵 센텀누리, 센텀 더블루 하이츠 모두 높은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1·2순위 청약을 받은 '센텀 두산위브' 아파트는 전체 250가구 중 1순위에서만 7909명이 몰려 평균 3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3㎡의 경우 최고 78.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센텀시티 지역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센텀 두산위브는 센텀시티 내 벡스코 건너편에 들어선다.

센텀시티가 아닌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고 건너편에 들어서는 '센텀누리' 아파트 역시 1순위에서 4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조기 마감했다. 이들 아파트보다 센텀시티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센텀피오레 아파트 건너편에 들어서는 '센텀 더블루 하이츠' 는 순위 내 마감을 완료했다. 분양 물량의 73%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했다.

이영래 부동산114 부산지사장은 "이번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으로 센텀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하지만 센텀이라는 이름만 믿고 무턱대고 계약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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