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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방재청 등 16개 관계부처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전대비 전력위기 대응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20분 동안 자발적 정전에 동참해 주세요." 여름철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훈련이 21일 전국 읍 단위 이상 도시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식경제부는 최근의 전력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동참하는 절전 훈련을 일일 최대전력이 발생하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비전력의 200만 ㎾ 미만 상황을 가정한 1단계(10분)와 ▷수급상황이 더욱 악화돼 예비전력이 100만 ㎾ 이하로 하락했음을 알리는 2단계(10분)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사이렌과 함께 훈련이 시작되면 모든 국민은 TV·라디오의 훈련실황 방송안내와 정부가 사전에 배포한 절전행동 요령 등에 따라 자발적으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가전제품 사용중지와 불필요한 조명소등, 일반 건물의 중앙 냉방가동 중지 등의 방식이다. 승강기와 도시철도, 병원 등 총 33개소의 취약시설에서도 단전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훈련 시작 후 10분 뒤에는 2차 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이때부터는 시범훈련 대상으로 지정된 7개 대도시 28개 건물에 대한 실제 단전훈련이 진행된다.
부산은 이안금곡아파트(공동주택), 코텍스(산업체), 제닉스스퀘어(상업용 건물), 감전초등학교(학교) 등에서 훈련이 진행된다. 이들 건물에서는 10분 동안 생산시설·가전기기 전원차단, 비상용 전원 점검 등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훈련 성과를 분석해 '대국민 정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