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 비중
- 5월, 올들어 첫 50% 아래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 비중이 올 들어 처음으로 월별 기준으로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이 같은 현상이 고착화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현황을 지난 1월 2일부터 5월 25일까지 조사한 결과 5월의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48.15%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올 들어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았던 2월(57.10%)보다 8.9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1월(52.79%)과 3월(52.33%), 4월(51.86%)은 50%를 웃돌았다.
5월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215만 건으로, 지난 1월(243만 건)보다 11.4% 줄었다. 주식을 대량으로 주문하는 개인투자자도 감소했다. 연초 이후 대량주문 건수는 2만48건에서 3만2225건으로 34.0% 증가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대량주문 건수는 지난 1월보다 17.2% 줄어든 8025건으로 집계됐다.
대량주문은 주문수량이 1만 주 이상이거나 주식 수와 가격을 곱한 주문금액이 1억 원이 넘는 주문으로, 정규시장에서 체결된 매도·매수호가를 합한 것이다. 1억 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2.67%)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저가주 중심의 대량 매매로 투자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주 중심의 1만 주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3만2225건으로 1월 2만4048건과 비교해 34.0%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