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시장 바로미터 될 것"
부산에서 이번 주 5000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올해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많아 가히 분양 빅뱅이라 불릴 정도다. 이번 주 분양 시장이 올해 부산 분양 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이 먼저 테이프를 끊는다. 23일 또는 24일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백양산 동문굿모닝힐'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전용면적 59~113㎡에 이르는 3160가구가 공급된다. 단일 물량으로는 지난해 공급된 롯데캐슬 카이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조합원 물량과 임대 아파트를 제외하고 2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올 초 부산 분양 시장의 문을 연 (주)삼정이 오는 24일 강서구 명지동 오션시티에 6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16만5000㎡에 이르는 공원과 3.3㎞에 달하는 수변 조깅트랙이 강점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하나의 방이 더 제공되는 혁신평형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오는 25일에는 (주)동일이 부산진구 부암동에 서면 동일 파크스위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성원건설이 추진하다 부도로 중단된 땅에 751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시민공원과 가까운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근 재개발 아파트와 연계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추구한다.
앞서 두산건설은 해운대구 우동1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 센텀 두산 위브' 아파트를 지난 18일부터 분양 중이다. 총 581가구에 이르는 물량으로 인기 있는 전용 면적 58, 84㎡의 중소형뿐만 아니라 124, 126㎡에 이르는 중대형 물량도 공급한다.
효성그룹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395가구 규모의 효성 센텀 더 루벤스 아파트를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한다. 3.3㎡당 800만 원대에 이르는 분양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올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 정도가 이번 주에 공급된다. 특히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도 선보여 지역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