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가는 3.3㎡당 940만원
부산 대연혁신도시가 드디어 30일 공고를 내고 분양에 들어간다. 2007년 3월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5년여 만이다.
그동안 13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과 벌인 분양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진통을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잘 마무리되면서 이날 공고를 내게 된 것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다음 달 15~21일 이전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특례공급 신청을 받고, 같은 달 25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등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일은 다음 달 29~31일로 잡혔다.
이전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선분양 물량은 총 1328가구로 전체 2304가구의 57.6%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306명으로 희망자가 가장 많았고, 영상물등급위가 18명이 신청해 가장 적었다. 특히 소형 면적에 희망자가 집중됐다. 가장 작은 면적인 59㎡형에는 93가구 물량에 93명이 희망해 일반 물량은 하나도 없다. 이에 비해 99㎡A형과 155㎡B형, 163㎡형에는 지원자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예상보다 적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주변시세보다 3.3㎡당 평균 200만 원 이상 싼 분양가 때문에 이전 기관 종사자의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의외로 희망자가 적은 것은 아파트 2가구 보유에 대한 부담과 일부 이전 기관이 아파트 구입 비용에 대한 대출을 해주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혁신지구 물량을 분양 받으려고 하는 일반인은 주로 중대형 면적에 청약해야 당첨 가능성이 높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분양가도 확정됐다. 우선분양의 경우 85㎡ 이하는 3.3㎡당 평균 848만 원, 85㎡ 이상은 평균 879만 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을 대상으로 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9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대연혁신도시는 2013년 6월 완공돼 같은 해 7월 계약자가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