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상가. |
- 쇼핑부터 교육까지 한번에
- 상가 활성화 집값도 좌우
올 상반기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26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건설사가 물량을 늘린 결과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상업시설을 갖춰 단지 안에서 쇼핑, 문화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단지 내 상업시설이 활성화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산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수요자가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 |  |
| '서면 더샵 센트럴 스타 '상가 |
지난해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단지 내 3만4800㎡ 규모의 복합쇼핑몰 '센트럴스퀘어'를 조성해 쇼핑, 공연, 교육의 원스톱 도심 라이프가 가능하다.
센트럴스퀘어는 절반가량이 문화·휴게·놀이시설이다. 유럽형 노천 카페인 '선큰가든'과 어린이 실내 체험놀이시설 테마랜드인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부산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전문관 '네파',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인 '아트센터와 헤리움 컨벤션홀' 등이 입점해 있다.
쇼핑몰 역시 백화점 못지 않다. 대우백화점이 직영하는 쇼핑몰은 질 좋은 백화점 상품을 싼 값에 즐길 수 있다. 각종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쇼핑몰 아래 식당가는 다양한 음식을 도심 한가운데서 맛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식 일식 양식 뷔페 등 다양하다. 정준호 씨가 직영하는 뷔페는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단지 내 오피스텔인 '더샵 센트럴스타 리츠'는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발표한 전국 입주 오피스텔 중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지방 오피스텔로 선정됐다. 건설사 측은 지방 최대 서면 상권이 인접해 상가 활성화를 자신하고 있다. 현재 상가는 빈 물량이 없다. 쇼핑몰은 상가를 활성화하려고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백화점이 일정 기간 직영 운영해 차후 입점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해운대 아이파크'에는 상가동(9개 층, 252실)이 2개 있다. 아파트 3개 동 1~2층도 상가로 구성됐다. 현재 해안가쪽 상가동은 모두 분양된 상태이지만, 입주가 늦어지고 있다. 반대쪽 상가동은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슈퍼와 은행, 학원, 병원,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 상가를 고급화하고 차별화한 상가를 운영하려고 분양이 아닌 임대 형태로 운영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내년 3월 6성급 호텔인 파크 하얏트 호텔이 완공되면 상가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 |  |
|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상가 내 명품 아울렛 전경. |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도 단지 내 상업시설인 '제니스 스퀘어'를 조성해 분양 중이다. 제니스 스퀘어 역시 9층 규모에 각종 편의·판매시설과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현재 70%가량 분양이 끝난 상태다. 22개 브랜드가 자리 잡은 프리미엄 명품 아울렛은 이 상가의 자랑거리. 독일식 스파와 신세계백화점을 연상시키는 찜질방도 고객 유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아파트 상가는 부산 최고가 아파트에 걸맞게 상가 역시 최고급으로 꾸며지고 있다. 대부분 부유층을 겨냥한 곳이 많아 일반인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월 임대료만 1000만~2000만 원에 달해 고급 상점이 들어오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가 활성화하면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구입할 때 상가 규모와 입점률, 활성화 정도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