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석유 사업자들의 경쟁촉진을 통해 유가 안정을 꾀하려고 도입한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시장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운영된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석유제품 유통가격의 투명성 제고와 유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 시장을 30일 공식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장식은 이날 오후 4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범일동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열린다. 이 시장에는 실물 사업자인 석유 사업자(정유사, 수출입업자, 대리점 주유소)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거래소의 가입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정유사와 석유 수출입업자는 매도만 가능하고, 주유소는 매수만 가능하다. 대리점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매수와 매도가 모두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전자상거래시장의 초기 안착을 위해 당분간 거래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매매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매매수량 단위는 2만 리터다. 정부는 공급자에 대해 공급가액의 0.3%를 세액공제 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다음 달 11일에는 증권·파생상품 시장이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휴장 대상은 주식시장, 상장지수 펀드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수익증권시장, 채권시장(Repo 포함), 주식워런트증권시장 등 전체 증권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포함한 파생상품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