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산 경쟁률론 이례적 선전
부산 아파트 분양 시장을 놓고 벌어진 두 메이저 건설사 간 경쟁에서 포스코건설이 먼저 웃었다. 최근 벌어진 청약 경쟁에서 포스코건설의 경쟁률이 롯데건설보다 약간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 달 있을 계약에서는 누가 우위에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시각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 시행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 센텀누리' 청약에서 232가구 모집에 1만131명이 신청해 전 형이 모두 당해지역 1순위로 마감하며 평균 청약경쟁률 43.7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84㎡A형은 4가구 모집에 952명이 청약을 신청해 23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서구 서대신동 '대신 롯데캐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최고 38.3대 1, 평균 19.4대 1의 경쟁률로 전 형을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겉으로 보면 분양전쟁 1라운드에서 포스코건설이 우세를 보인 듯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롯데건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다. 두 아파트가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만큼 서부산 지역에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이 정도 나왔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청약 열풍이 불었던 서구 서대신동 '대신공원 한신 휴플러스'의 평균 청약경쟁률(17.5대 1)보다 높은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서부산 지역은 실수요자층이 두꺼워 다음 주 계약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아파트는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계약을 시작해 분양대전 2라운드에 들어간다.
포스코 · 롯데건설 청약 경쟁률 |
아파트명 |
평균 |
최고 |
센텀누리 |
43.7 |
238.0 |
대신 롯데캐슬 |
19.4 |
38.3 |
※자료 : 아파트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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