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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포스코 더샵 센텀누리' 주택홍보관을 찾은 고객들이 안으로 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다.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지역 건설업체 (주)삼정의 아파트 분양은 올해 부산 첫 분양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전국 부동산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던 부산 아파트 분양 시장 열풍이 이어질지 관심거리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와 비슷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근 진행된 계약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대기업이 부산 분양시장에 뛰어들었다. 선수를 친 것은 (주)포스코건설. 포스코는 1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인근에 주택홍보관을 열었다. 포스코는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고 건너편에 지상 27층 4개 동 규모의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
총 375가구로 이 중 재개발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24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중대형인 101㎡, 120㎡, 127㎡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146가구를 차지해 분양 성공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는 청약률을 높이려고 견본주택에 설계와 인테리어 담당자를 직접 파견했다. 전문가를 투입시켜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포스코가 신흥 부촌을 공략한다면 롯데건설(주)는 전통 부촌의 부흥을 노린다. 그동안 공급이 없었던 서구에 고급 아파트 '대신 롯데캐슬'을 건립해 부활을 꿈꾼다. 16일 사하구청 건너편에 견본주택을 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전 한 달간 5000통이 넘는 문의 전화가 걸려올 만큼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지상 14~22층 10개 동 규모로 33~129㎡ 753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540가구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의 경우 실수요자들이 많아 분양이 잘 되겠지만 중대형은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