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신문금융센터

부산 공동어시장-국제수산물도매시장 통합 밑그림

수산물유통공사(가칭) 설립해 산지시장 활성화

  • 국제신문
  •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
  • 2012-02-20 19:39:06
  • / 본지 21면
  • 싸이월드 공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기존 수협 공동 출자방식
- 공기업으로 2곳 기능 조정
- 불필요 경쟁·중복투자 방지

지역 수산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부산공동어시장(공동어시장)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도매시장) 통합 추진의 밑그림이 잡혔다. 산지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공기업인 (가칭)부산시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 두 시장을 운영·관리하고 이를 '남항 국제수산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에도 반영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천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 통합추진 자문연구-부산시 수산물 산지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최종보고회를 갖고 조만간 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통합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지시장 활성화에 방점

수산물 산지시장 활성화의 기본 방향은 공동어시장의 도심형 산지복합유통센터화와 도매시장 간 상생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KMI는 '부산시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어시장과 도매시장을 통합 운영·관리해 두 시장의 기능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경쟁과 중복 투자를 방지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최적안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기능적 통합, 공기업의 시장 통합관리를 위해선 공동어시장 청산, 부산시와 기존 공동어시장 운영 5개 수협 공동 출자 방식의 지방공기업 설립, 공기업의 공동어시장 인수(소유권 이전), 지방공기업에 시장의 관리 위임이란 절차를 거치게 된다. KMI는 지방공기업의 출자 구조로 부산시 51%, 기존 수협 49%안을 제안했다.

공동어시장 이주학 전무는 "어시장을 운영하는 5개 수협별 입장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고 두 시장의 기능 재배치, 공동어시장의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해 두 시장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폭넓게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두 시장의 통합안이 처음 불거졌던 2009년 당시와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두 시장 통합 왜 하나

공동어시장은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 국내 유일의 근해 업종 전문 양륙시장으로 자리잡았고, 2008년 문을 연 도매시장은 수입수산물, 원양수산물의 원-스톱 양륙시장으로 구축돼 있다.
하지만 공동어시장 운영 주체는 부산시수협과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경남정치망수협, 서남구수협 등 5개 수협이어서 시장 기능 개선과 시설 투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운 데다 신규 시설 투자의 여력도 없다. 시설 개선을 위해 운영 수익을 적립하지 않고 위판조성금 등으로 5개 수협이 배분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종전에 공동어시장에서 처리하던 대형선망과 대형트롤 등 일부가 도매시장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등 두 시장의 고유 기능도 뒤섞이고 있어 불필요한 경쟁과 중복 투자 발생 여지가 많고, 근해와 수입·원양수산물의 고유 영역 구분 역시 모호해지고 있다. 두 시장 기능의 전면 재검토와 산지시장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공동어시장은 바닥 작업, 수작업 선별, 경매, 재포장, 반출 등 낙후된 위판 시스템과 취약한 품질위생 관리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동어시장 시설 현대화 또는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적 시장으로의 변화와 두 시장의 상생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여기서 비롯됐다.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경제

  • 사회

  • 생활

  • 스포츠

혁신만이 살 길이다
세기비즈
아열대화 바닷속 보고서
부산 연안 가보니
부동산 깊게보기 [전체보기]
금리 내렸다고 무리한 투자 안돼
LTV·DTI 완화에도 지역 전망은 불투명
비즈 칵테일 [전체보기]
부산 상의회장 후보 '통합의 리더십'이 주목받는 이유
국제행사 많은 벡스코, 에볼라 걱정
이슈&토크 [전체보기]
모바일 간편 결제 시대…국내은행은 견제 시큰둥 /정홍주
증권가에 떠도는 투자 속설의 가치 /정홍주
주말& 쇼핑 [전체보기]
女心 훔칠 란제리…秋男 달랠 아웃도어
추석빔 준비할까
주목! 이 상품 [전체보기]
하이투자증권 'ETF랩 3종' 外
부산銀 3.65% 알뜰양로저축보험 外
중소기업 돋보기 [전체보기]
무료 알짜정보 제대로 활용하세요
수출지원센터 문을 두드려라
중소기업 Q&A [전체보기]
취업규칙 언제까지 신고해야 하나요
철저한 서류 준비가 창업지원제도 활용 첫걸음
증시 단상 [전체보기]
주식 흐름은 깨달음의 영역 선입견 버리자
시장 양극화 추세, 시류에 편승할 때
증시 레이더 [전체보기]
제한적 조정 거친 후 안정화 전망
실적 모멘텀 부재 속 매매 전략
투자 톡Talk [전체보기]
우선주 편입 늘리는 배당주펀드
'배당·이자수익' 한번에 인컴펀드 어때요
특징주 [전체보기]
알리바바 효과 전자상거래株 급등
담뱃값 인상 소식에 편의점株 불붙었네
금융·증시 동향 [전체보기]
금융·증시 동향
금융·증시 동향
스토리텔링협의회 홈페이지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