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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동 재개발 활기…옛 부촌 명성 '다시 한번'

과거 시청·법원 등 밀집한 주택가, 도심 공동화로 낙후지역 변해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2-02-12 19:19:45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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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분양 예정인 부산 서구 서대신1구역에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 서대신 3구역 분양 성공 이어 1구역도 6개월 앞당겨 3월 예정

부산 서구 대신동 지역이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낡은 주택들이 밀집된 주거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서구 대신동 일대가 도심지 재개발 프로그램에 맞춰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과거 시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의 소재지로 부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부산 서구 일대는 시청과 법원 등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도시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덩달아 노후 주택이 늘어났다.

   
한때 부산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역으로 고위 관료가 거주하던 대신동 일대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생기면서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주택이 즐비한 낙후지역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최근 서대신동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주민은 종전의 주거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지역에는 총 9개 사업지에 5028가구의 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재개발 사업을 시작한 곳은 서대신 3구역이다. 한신공영은 서대신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서대신 3구역을 재개발한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321세대를 분양했다. 이 단지는 서대신동에 10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로 관심을 끌며 1순위에서 최고 3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종료했다.

서대신 3구역 일반공급이 성공을 거두면서 이 일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롯데건설은 서대신 1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대신 롯데캐슬' 아파트의 일반분양을 당초 9월에서 3월로 6개월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롯데캐슬은 지하1층, 지상14~22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3~129㎡ 총 75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임대아파트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총 5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대신역 인근에 있는 롯데부동산 이동찬 공인중개사는 "지난 10년간 분양이 전무하던 부산 서대신동에 오랜 만에 신규분양이 계획되면서 최근 석 달 사이에만 300여 통이 넘는 문의 전화를 받았다"며 "서대신 1구역의 일반공급까지 잇달아 성공을 거두게 되면 서대신동 일대의 재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대신동에서는 올 하반기 한진중공업이 서대신 5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6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이 내년 상반기 서대신 7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916가구를 공급하는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잇다를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구 일대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과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 역할을 해왔던 서구 대신동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2014년까지 옛 부산시청 자리에 조성하는 108층 높이의 롯데타운 계획이 완성되면 도심으로의 기능이 되살아나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다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동 재개발 사업 현황

구역명

시공사

규모
(가구)

추진 단계

분양 
시기

서대신3

한신공영

321

분양 완료

2011년 11월

서대신1

롯데건설

753

사업시행인가

2012년 
3월

서대신5

한진중공업

647

사업시행인가

2012년 하반기

서대신7

대우건설

916

사업시행인가

2013년 상반기

서대신2

미정

373

사업시행인가

미정

서대신4

미정

458

조합설립인가

미정

서대신6

대우건설

702

조합설립인가

미정

동대신1

이수건설

461

조합설립인가

미정

동대신2

현대건설

397

조합설립인가

미정

※자료 : 더피알 스마트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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