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내년 수출·내수 둔화…성장률 3.27%로 하락 전망

市·경제진흥원 '2012년 경제전망' 세미나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1-12-02 22:03:4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내년 부산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업종은 부산 경제를 지탱할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생산라인. 국제신문DB
- 수출액 173억5000만달러로 올해보다 증가폭 줄어들고 지역 내수 소비도 타격 예상
- 국내 성장률에도 못미칠 듯

- "연령대별 일자리 정책 마련…FTA 대비 기업지원 나서야"
- 자동차·기계는 성장세 잇고 조선업은 어려움 계속될 듯

내년 부산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2일 부산시청에서 개최한 '2012년 부산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이상엽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2012 부산 주요 경제지표 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부산 경제성장률은 3.27%로 올해(3.45%)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등 유력 경제분석기관마다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3.6~3.8%대로 예상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부산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이보다 더 낮은 것이다. 외국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평균 3.6%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내년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증가율이 감소해 지역 제조업계의 생산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2일 '2012 부산 경제전망 세미나'가 열린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토론자들이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내년 수출액은 173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149억9000만 달러, 전년 대비 21.2% 증가)보다 수출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생산지수 증감률은 자동차 등 특정 업종 중심의 생산 증대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4.5%)보다 낮은 3.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고, 내년에는 신규 백화점 오픈 등 지역 소비 촉진 요인이 없기 때문에 내수시장 위축도 우려됐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증감률은 올해(9.6%)보다 낮은 7.8%로 소비 위축에 따른 내수시장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업률은 올해(3.5%)와 비슷한 수준인 3.8%로 예상돼 일자리 창출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이 센터장은 내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산시의 차별된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 유치 외에 베이비부머, 여성, 청년 등 연령대별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나도록 해야 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업지원 시책 발굴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발표자로 나선 BS투자증권리서치센터 이두원 상무는 '2012년 부산 주력 제조업 전망' 발표에서 기계·자동차업종은 글로벌 재정 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조선업은 세계 해운업계 침체, 선박금융 대출 축소, 중소형 조선소 수주난 등 영향으로 업계 전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열린 2012 부산 경제전망 세미나에는 부산시, 유관기관, 학계, 업계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정진학 경제정책과장은 "각 분야 경제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경제 흐름을 전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4. 4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7. 7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5. 5[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6. 6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7. 7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8. 8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9. 9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6. 6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7. 7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맵리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동...이동 조작 하나로
  10. 10“고속도로 잘 못 나가도 걱정 끝”… 15분 내 재진입 땐 기본요금 면제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거창한마당대축제 내달 1~4일 개최…가을 거창 매력 한자리에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9. 9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10. 10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