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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벡스코 마린위크2011 행사장에서 한국알파라발(주) 피터 칼버그 대표가 바이어에게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 오리엔탈정공 선박 주거시설
- 극동일렉콤 선박용 조명장치
'2011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2011)이 여느 때보다 많은 '최강 기술'업체가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참여업체는 행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마린위크2011 행사장 '알파라발' 부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한국법인 피터 칼버그 대표는 밀려드는 바이어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설명하느라 바빴다. 1883년에 설립돼 128년의 역사를 간직한 알파라발은 각종 엔진의 연료를 분리하는 이른바 원심 분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연료 처리, 냉각 및 가열, 탱크 세척 및 안전, 담수화 등으로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갔다. 1917년 조선해양산업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전체 매출의 25%를 조선해양이 맡고 있다. 피터 칼버그 대표는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배 4척 가운데 3척은 알파라발의 기술이나 기계가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알파라발은 현재 3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30~40개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둔 방산전문업체 '휴니드테크놀로지'는 사격통제장치와 최신 위성통신단말기를 출품해 각국 해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격통제장치란 손으로 쏘는 대신 컴퓨터로 조정하는 사격 시스템으로 서해교전 등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이 회사 신종석 대표는 "이스라엘과 기술합작을 통해 만든 군사용 장비들을 수출하기 위해 일부 동남아 국가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업체인 (주)오리엔탈정공이 내놓은 선박 주거시설인 데크하우스는 첨단 소재와 수려한 디자인 등으로 인해 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지역업체인 극동일렉콤(주)의 선박용 조명장치는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