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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특급호텔 예약 꽉 차…각국 해군제독 역대 최다 참가

26일 팡파르 '마린위크 2011' 갖가지 화제

  • 최정현 기자 cjh@kookje.co.kr
  •  |   입력 : 2011-10-23 21:34:35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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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 야외광장에서 마린위크2011(10월 26~29일)을 앞두고 참가 업체들의 전시 공간 확보를 위한 텐트 설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박수현 기자

- 모텔도 빈방 잡기쉽지 않아, 고급 유흥주점도 예약 만원…지역 업소들 반짝특수 기대

- 야외 부스용 초대형 텐트, 싱가포르·독일서 긴급공수


'야외 텐트 설치에만 4억 원, 유흥업소 싹쓸이 예약, 역대 가장 많은 해군 제독 참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시 주최로 열리는 '마린위크(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2011'이 세계 4대 조선해양 관련 전문 전시회답게 개막 전부터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휴일인 23일 벡스코 본관 앞 광장에서는 대형 텐트 설치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대형 텐트는 마린위크2011 전시회 부스로 이용될 예정이다. 벡스코의 모든 실내 전시장에 1482개 부스를 설치해도 공간이 모자라 야외로 나온 것이다. 지난 행사(2009년) 때 처음으로 277개 부스의 야외 텐트가 등장했으나 올해는 344개 부스로 더 늘어났다. 조립식인 텐트의 크기는 너비 40m에 길이 115m. 국내에는 없어 주최 측이 싱가포르와 독일에서 들여왔으며, 높이 30m의 육중한 대형 크레인 여러 대가 설치 작업에 동원됐다. 비록 야외전시지만 텐트는 실내와 다름없도록 조명이나 음향 설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다. 야외 텐트 설치 작업에는 4억 원이 넘는 돈이 들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는 야외 텐트 규모가 더 커져 싱가포르의 텐트가 모자라 독일에서 일부를 더 빌려왔다"며 "내년에 벡스코 광장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야외 텐트 설치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또 눈길을 끄는 것은 대규모 바이어단이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45개국에서 2100명에 달하는 바이어가 초청됐다. 규모도 규모지만 이들 바이어는 '귀빈 대접'을 받는다. 마린위크는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전문 전시 행사. 바이어들의 현장 구매 상담이나 계약이 행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바이어들을 극진히 모셔야 하는 이유다. 바이어를 초청한 주최 측과 개별 기업들은 일찌감치 해운대지역 고급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예약했다. 특급 호텔은 물론이고 모텔에도 빈방이 없을 정도다. 한발 늦은 업체들은 접대에 필요한 주점이나 숙박업소를 구하지 못해 난감해 할 정도다. 지역 업소들은 반짝 특수를 반기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현역 해군 제독이 대거 찾는다. 아시아 11개국을 포함해 17개국 45명의 해군 제독이 방위산업 전시회를 둘러보고 우리 해군과 협력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독도함과 한국형 최신 구축함 등 국산 최신예 전투 함정 5척이 행사 기간 일반에 공개된다.

세계 4대, 아시아 초대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인 마린위크2011은 ▷국제조선 및 해양장비전 ▷국제 해양방위산업전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 등을 통합한 행사이며 올해로 6회째다. 45개국 1280개 업체가 1826개 부스(야외 344개 부스 포함)를 마련해 참가하며 13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숫자로 보는 마린위크 2011

·참가국 수 - 45
·참가업체 수 - 1280
·전시부스 수 - 1826
·초청 바이어 수 - 2100
·예상 관람객 수 - 7만2000
·기대 경제효과 액수 - 1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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