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주도할 사이버 사무국이 지난 4일 개설됐다. 국토해양부는 외교통상부와 함께 구축한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CGPCS)의 공식 웹사이트(www.thecgpcs.org)가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월 창설된 유엔 소말리아 해적퇴치 연락그룹은 60여 국가, 국제기구 및 해운업계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 협의체이다. 이 연락그룹은 그동안 별도의 사무국 없이 전체회의 또는 각 작업반 의장국에서 사무국 역할을 맡아 e-메일 등으로 회의 의제문서를 각자 교환하고 정보공유를 했다. 그러나 자체 웹사이트가 없어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가 어려웠다.
우리정부가 이번에 구축한 CGPCS 웹사이트는 참가국들의 회기간 의사 소통, 정보 축적 등 사이버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또 소말리아 해적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국제 협약 및 각종 보고서 등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CGPCS의 활동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