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또 그리스 위기 … 13일 구제금융 지원여부 고비

한치앞 안보이는 금융시장

  • 이은정 김태경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1-10-04 22:10:1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美 경기둔화 우려도 한몫
- 코스피 한때 1700선 무너져
- 환율 장중 1208원까지 상승

10월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100포인트 넘게 급락하면서 한때 1700선이 무너졌다. 지난 8월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충격으로 빚어진 악몽이 재현될 분위기였다. 이날 간신히 1706.19로 마감했지만 그리스 사태의 향방에 따라 1600선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1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스 위기 한국 증시에 직격탄

이날 코스피지수가 폭락한 원인은 단연 그리스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위험이 1순위로 꼽힌다. 그리스 정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재정 적자 목표치를 올해와 내년에 달성하기 어렵다고 선언하고 이를 예산안에 반영하면서 그리스 정부의 긴축 노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국제사회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계속할지 여부가 불투명해 세계 경제는 위기감에 싸였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코스피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중국의 9월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기대에 못 미쳤고 미국 개인소득이 22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개인만 순매수…곳곳 신음

이날 폭락 장세가 하락률을 3% 선으로 줄여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매수세 덕분이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낸 것과는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매수에 나섰고 그만큼 대형 손실 우려가 크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4559억 원, 1974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만 651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이 매물 물량 대부분을 사들이자 증권 포털 사이트 '팍스넷'을 비롯해 각 포털 사이트에는 개미들의 장탄식이 울려 퍼졌다. "환율이 이렇게 솟구치는 걸 보니 무섭다" "개미들만 장중에 벌써 1900억 원 순매수, 완전히 총알받이다" 등 의견이 올라왔다. 하이투자증권 하단지점 최성근 지점장은 "투자자들은 성급한 손절매보다 반등 시 분할매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요동쳤다. 환율은 장중 방어선으로 여겨졌던 1200원을 훌쩍 넘어 1208.2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 및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 정부가 개입하는 등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