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0선까지 후퇴했다 반등
- 1817.44 … 전날보다 11.2P ↑
-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설에 세계 주요증시 종일 요동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 입어 이틀 연속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20포인트(0.62%) 오른 1817.4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3.46%) 오른 469.2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08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또 상승…변동성 커 불안
미국·유럽 증시가 폭락한 탓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72.32포인트(4.00%) 급락한 1733.92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 매도세 완화로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40분께 1832.48로 장중 최고가를 찍는 등 개장 후 2시간40분 만에 100포인트 등락을 오갔다. 주요 신용평가사가 프랑스 등급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악재가 사라지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됐다. 이날 외국인은 2800억 원을 팔아 8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 갔다. 개인은 1010억 원을, 기관은 1480억 원을 각각 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10일 주식 거래가 있었던 닷새간 위탁매매 미수금이 1조7106억 원에 달했다. 미수금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사흘 후 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이다. 개미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증권사들은 해당 주식을 강제 처분하는 반대매매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설 혼돈
이날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4%나 빠졌던 것은 간밤 뉴욕 증시가 폭락했고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 루머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10일 유럽 재정 위기로 폭락장을 연출했다. 그리스에 대한 채무 우려가 새롭게 부각된 가운데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프랑스 은행들이 폭락장을 주도한 것이다.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내외 증시가 안정됐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2%, 닛케이지수 0.63% 하락했고 상하이지수는 1.2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