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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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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 |
주식 부자 1·2위를 달리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벌들이 최근 일주일새 주식 폭락으로 최대 1조 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벌닷컴'이 181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전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상위 100대 부자 보유 주식 평가액은 66조5825억 원이었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78조6086억 원과 비교해 일주일새 12조254억 원 사라진 것이다.
이건희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8조7257억 원에서 7조2972억 원으로 1조4285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8조3736억 원에서 7조486억 원으로 1조3250억 원이 각각 증발했다. 또 정 회장의 평가액 감소율이 15.8%로 이 회장의 16.4%보다 적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조4113억 원에서 2조8078억 원으로 6034억 원(17.7%)이 사라져 3위 자리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내줬다. 최 회장도 4011억 원(12.4%) 줄었지만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066억 원(26.2%) 줄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2971억 원 (25.8%) 급감하는 등 LG 그룹의 타격이 컸다.
1000억 원 이상 줄어든 재벌이 31명이나 되면서 '1조 원 클럽'은 지난 1일 17명에서 9일 1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