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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여름휴가 출발 전 자동차 점검

에어컨 켤 때 쇳소리 벨트 이상 의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7-18 21:28:1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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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에 앞서 자동차 점검은 필수 요소이다. 여름철 장거리 운행 중 빈발하는 자동차 고장 유형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출발 전에는 엔진오일을 포함한 모든 오일의 상태와 적정량 여부를 점검한다. 냉각수는 콜드 선을 유지하는지, 새는 곳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비상시를 대비해 1.8ℓ 페트병에 수돗물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타이어는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스페어 타이어도 적정 공기압을 유지한다. 배터리 관리도 필수적이다. 배터리의 터미널에 발생한 분필가루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윤활제를 발라주며, 배터리 터미널이 흔들리지 않는지 점검한다. 특히 비오는 야간 주행 시 에어컨·헤드램프·와이퍼·라디오와 같은 각종 전기장치를 동시에 가동하면 배기량이 적은 차량의 경우 방전될 수도 있으므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자동차 벨트 파손은 주행 시 자주 발생하는 사고 가운데 하나다. 벨트가 마모됐거나 늘어났을 경우 핸들을 돌리거나 에어컨을 작동할 때 엔진룸에서 쇠를 깎는 듯한 이상음이 자주 발생한다. 이 때는 반드시 점검을 받아 벨트를 교환하거나 장력을 맞춰야 한다. 벨트 장력은 30㎝ 자를 이용해 벨트 위에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1㎝ 정도 눌러지는 상태가 가장 적당하다. 1㎝ 이상 눌러지면 소리가 요란해지고, 1㎝ 미만으로 눌러지면 소음은 없으나 고속 주행 시 벨트가 쉽게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시내 주행보다 고속도로 주행에서 자주 발생하며, 벨트가 걸려있는 베어링 마모를 초래할 수 있다.

벨트가 파손됐을 때는 시동꺼짐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전기를 만드는 알터네이터 벨트가 파손돼 전기를 만들지 못하면 계기판에 배터리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배터리 경고 등이 점등된다. 이 때는 안전 관련 스위치를 제외한 모든 전기장치를 끄고, 시동이 꺼지기 전에 가까운 정비공장을 찾아야 한다. 타이밍벨트는 끊어지면 곧바로 시동이 꺼져 위험하다. 특히 DOHC 엔진 차량은 벨트 끊김과 동시에 엔진헤드가 변형돼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 DOHC 차량은 추천 교환주기보다 5000~1만㎞ 전에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타이어벨트 교환주기는 제작사와 차종에 따라 무교환에서부터 15만㎞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플러그 연료필터와 같은 엔진관련 소모품은 물론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주기 등을 반드시 살펴보자.

윤종두·한국지엠 창원정비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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