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입구에 세워질 자갈치시장 상징 조형물을 그래픽한 모습. 부산 중구청 제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관광 명소인 자갈치시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생긴다.

부산 중구청은 남포동 자갈치시장 입구에 시비 1000만 원, 상인 부담 112만 원 등 총 1112만 원을 투입해 내년 1월 말까지 시장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조형물은 바다를 상징하고 시민에게 친숙한 돌고래 3마리가 반원 모양의 빨간색 조형물 아래와 중간, 윗부분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크기는 너비 5.2m, 높이 3.1m이며 수분이나 염분에 부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이 사용된다. 상징물 제작은 지난해 광복로 빛의 축제 소 조형물과 송도해수욕장 고래등대, 올해 광복로 패션아트 페스티벌을 총괄했던 이상진 작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