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배후 물류단지의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경남본부세관의 집계에 따르면 올 1~11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화물 반입량과 반출량은 각각 162만 t과 144만 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반입량 63만9152 , 반출량 49만4705t보다 각각 154%, 177% 증가했다.

반입 물동량 중 외국 물품은 42만 ｔ으로 619% 증가했고 내국물품은 107% 증가한 120만1000ｔ을 기록했다. 반출 물동량 중 외국물품은 1051% 증가한 30만4000ｔ, 내국물품은 131% 증가한 1141ｔ이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내국물품에 비해 외국물품의 반출입량이 폭증한 이유로 배후물류단지 활성화에 따라 조립가공, 환적화물 등 국제물류를 유치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올 1~11월 신항 배후단지에서 운영 중인 4개 위험물품 취급업체에 반입된 위험물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2% 늘어난 7613t, 반출은 588% 늘어난 6554t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