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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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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은 5일 호반그룹이 대한항공의 새로운 대주주로 올라선 것과 관련해 “산업은행은 호반 측에도 통합 LCC의 부산 본사 설립과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육성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곽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통합 LCC의 부산 본사 설치와 가덕신공항을 실질적 운항 거점으로 하는 세컨드 허브 구축 이행방안을 거부한다면, 산업은행은 조 회장의 경영권을 계속 지원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되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호반그룹이 이에 동의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산업은행은 기존 경영진 지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향후 경영권 재편 과정에서 호반 측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이 같은 역할마저 거부한다면, 2020년 한진칼 투자가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을 위한 결정이었는지, 아니면 조 회장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것이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곽 의원은 “당시에도 산업은행의 투자가 사실상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며 “산업은행이 이제 와서 주요 주주로서의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민적 의구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아울러 곽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애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결정한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며 “전 정부가 결정한 항공산업 통합의 정책적 책임을 현 정부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관계부처를 통해 통합 LCC의 부산 본사 설치와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