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 특별취재팀
  •  |   입력 : 2026-11-04 19:36:5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구 40명 “국제신문은 공공재”
- 여야 초월 ‘회사 정상화’ 힘 보태
- 국힘 조배숙 서명…114명으로 늘어

- 임금 체불 조사 불응하면 강제수사

부산 울산 경남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 40명 전원이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문에 이름을 올렸다. 79년 동안 부울경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지역 신문을 살려야 한다는 데 지역 정치권이 여야 없이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부산고용노동청도 국제신문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 관련 고소와 관련해 대주주인 능인선원 이정섭(법명 지광) 원장에게 이른 시일 내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국민의힘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이 ‘기업회생 동의 촉구문’에 서명하면서 부울경 지역구 의원 40명이 모두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 18명, 울산 6명, 경남 16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4명, 진보당과 무소속 각 1명이다.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과 김기현 전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4선 민홍철의원과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무소속 한동훈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이 모두 포함됐다.

국제신문은 1947년 창간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과 경남을 아우르며 지역의 현안을 기록하고 권력을 감시해 왔다. 부울경 의원 전원의 서명은 국제신문이 특정 정파나 한 도시의 신문이 아니라 부울경 시민 전체의 공론장이라는 점을 지역 정치권이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현안에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일이 잦은 부울경 의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한목소리를 낸 것도 이례적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부울경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여야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 뜻을 모아준 것은 국제신문이 지역 공동의 자산이라는 증거”라며 “대주주 능인선원은 지역사회의 이 한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회생계획안에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조배숙(비례·5선) 의원도 서명에 동참했다. 이로써 서명한 국회의원은 모두 114명으로 늘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57명, 국민의힘 48명, 진보당 4명, 조국혁신당 2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의원들은 촉구문에서 “국제신문 구성원들의 기업회생 신청은 대주주를 배척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국제신문을 살리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며 “지역의 정론지 국제신문은 공공재”라고 밝혔다. 이어 대주주인 능인선원 지광 스님에게 성공적인 인수합병(M&A)과 정상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촉구했다.

국제신문 임직원의 미지급 임금·퇴직금은 102억 원대에 이른다. 오는 10일 관계인집회가 열리며,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20일이다.

부산노동청은 이 원장을 불러 임금·퇴직금 체불 관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다만 이 원장은 노동청의 출석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노동청 관계자는 “지정된 날짜에 출석하지 않으면 2차 출석을 요구할 수 있고, 이후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에 의한 체포 등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5. 5'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6. 6[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9. 9[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2. 2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3. 3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4. 4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5. 5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6. 6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7. 7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8. 8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10. 10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6. 6“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6. 6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7. 7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세계적 위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대망의 우승은 독일의 김정환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7. 7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8. 8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9. 9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10. 10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