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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장관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왼쪽)과 양부남 의원으로 압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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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 등 2명의 검찰 출신 의원으로 압축됐다.
청와대는 김승원 전 후보자가 지난달 19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으로 사퇴한 이후 후보군을 원점에서 다시 물색해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과 양 의원 2인으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막판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김 전 후보자의 낙마 과정에서 파장이 있었던 만큼 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여론의 추이를 신중하게 살피는 모습이다.
두 의원은 모두 고검찰 출신의 친명(친이재명)계 호남 초선 의원이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일 시절 영입돼 특보, 법률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으며,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변호 과정에도 참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광주 대동고,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광주고검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철 초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당시 검찰 개혁 실무를 책임졌다. 노무현 정부 때는 사법·검찰개혁 추진과 관련한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돼 일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22년 당 대표 법률특보를 맡아 백현동, 성남FC,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수사 및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 입회했다.
현 정부 검찰개혁 과제와 관련해서는 조건적 보완수사권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온건한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과 함께 공소 취소론을 주장했다.
다른 후보인 양 의원은 사법연수원 22기로 담양공고·전남대 법대를 거쳐 부산고검장까지 지냈다.
양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 대표일 대인 지난 2022년 판사 출신인 김 전 후보자와 함께 당 법률위원장에 공동 선임돼 이 대통령 사법리스크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을 1년 반가량 총괄 정리했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 또는 측근을 직접 변호했던 대장동 변호인단 출신 의원 그룹으로 묶이기도 했다.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후부터는 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다.
법무부 장관 공석 상황은 현 정부 초대 장관이었던 정성호 의원이 이임한 지난 8월 26일부터는 60일, 지난 2일 공소청 출범 이후로는 23일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