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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와 언론노조 부산일보 지부가 12일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앞에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촉구하는 농성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대주주 능인선원의 방만 경영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국제신문의 정상화를 위해 능인선원과 부산회생법원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국제신문은 약 80년 세월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펜을 들었다. 따라서 국제신문의 위기는 지역사회 공론장 침체와 시민 알권리 침해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해양수도 완성과 동북아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해서도 국제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신문이 기업회생에 실패하거나 예전의 비상식적 경영으로 되돌아간다면 부산 울산 경남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당은 “(능인선원은) 국제신문 구성원의 정당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하루빨리 회생계획안에 동의해야 한다”며 “(부산회생법원도) 국제신문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고려하라”고 요구했다.
국제신문은 법원 허가를 받아 인가 전 인수합병(M&A) 방식으로 기업회생을 추진, 지난 6월 HJ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에코프라임마린컨소시엄을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능인선원 측이 매각 협상에 나서지 않아 채권자에게서 회생계획안 동의를 받는 절차인 관계인집회가 연기됐다. 이에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앞에서 릴레이 농성을 하고 있다.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도 12일 농성에 참여해 국제신문 정상화에 연대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