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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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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국정감사에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부르기로 했다.
문체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을 비롯해 국정감사 일반 증인 15명 및 참고인 17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박 위원장은 다음 달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의 증인 채택은 회의 시작 전까지 여야 간 합의가 안됐으나 현장 논의 과정에서 증인으로 포함됐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라 기관장으로서 국감에서 말해야 한다”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을 소상히 설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박 위원장은 문체위원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의사가 강하고, 건강한 논의를 하고자 하는 의사가 충분하다”며 “박 위원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이 “당사자가 기관 증인으로 나와 업무 보고를 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온 만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게 어떤가”라고 물었고 여야는 모두 동의했다.
회의에서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의 국감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영화가 육 여사 암살 사건 배후를 박정희 전 대통령인 것처럼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창작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있는 만큼 증인 채택이 어려우면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이정문 의원은 “허 감독 스스로 그런 내용을 의도한 바가 없다고 분명히 하고 있다”며 “허 감독을 부르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킨다”고 반박했다. 허 감독의 증인·참고인 채택에는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