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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 국힘, 부동산·지뢰 등으로 공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3일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3.1%포인트(p) 오른 37.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0.1%로 전주 대비 3.3%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에 10주 만에 반등한 바 있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65.5%)에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3.7%p 반등했다. 대전·세종·충청(40.0%·6.9%p↑)과 부산·울산·경남(36.4%·5.9%p↑)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21.9%·2.3%p↓)과 인천·경기(36.5%·1.1%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9.9%)에서 4.2%p, 보수층(16.3%)에서 3.7%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적 쇄신 의지도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22, 23일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 들어왔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5%p 떨어진 38.7%, 국민의힘은 0.9%p 오른 39.4%를 각각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전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내각 및 참모진의 후속 개편과 쇄신을 고민하는 한편 이번 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을 마무리하고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귀국 직전 SNS를 통해 “개혁도 동력이 있어야 하고,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지지층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들이 비록 저질스럽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고고하게 갑시다”라고도 했다.
이에 화답하듯 민주당은 내분 조율에 들어갔다. 김민석 대표는 28일 민주당 유튜브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도가 넘었으므로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지적을 놓고 “표현에 있어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다. 일차적으로 ‘멸칭’도 최소화하면 좋겠고,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골든 크로스’를 노리는 국민의힘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과 농지조사, ETF 특검, DMZ지뢰 사고 등을 두고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