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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르무즈 파병, 국제 사회와 논할 때 ‘기여’로 검토”

외교부 “한미관계보다 항행안정 측면에서 보는 중”

박윤주 1차관, 외통위 출석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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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박윤주 1차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통해 네팔 대홍수 관련 및 호르무즈 파병 문제와 대미 투자와 관련한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가 호르무즈 파병 논의를 항행의 안전 등 차원에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박윤주 1차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파병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한미관계 측면보다도 항행의 안정이나 에너지 수급선의 안전, 지역 교민·국민의 안전 등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국내적으로 ‘파병’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는 데 대해 “저희가 국제사회와 얘기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여’라는 것”이라며 “안정을 회복하는 부분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를 검토해왔다”고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출국해 박 차관이 외교부 주 답변자로 나왔다.

그는 “아직 정부의 입장 자체가 검토 수준에 있기 때문에 (조 장관이) 그런 전반적인 상황에서 움직이고 회담에 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투자 문제나 상업적 협력 문제가 (핵잠 등) 안보적인 부분과 아주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협상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미측에 필요한 요청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와 핵추진 잠수함 획득 및 원자력 연료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 같은 문제와 연계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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