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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차 정기회 본회의에서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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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은 10일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 나선 자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가 자신을 사찰했다고 격분했다. 한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자신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던진 인물이 기자인 척 잠입한 국무총리실 직원이라고 주장했고, 한 총리는 그 인물이 총리실 직원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총리가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외교·안보분야 질의에서 한 총리에게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 사찰하냐”며 “기자인 척 와서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하고 총리 옹호하는 질의를 국회의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는 것 적절하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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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의원은 자신의 기자회견에서 한 총리를 엄호하는 요지로 질의한 인물이 총리실 직원이었다고 지적하며 총리실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톡방 사진을 공개했다. 한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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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의원은 자신의 기자회견에서 한 총리를 엄호하는 요지로 질의한 인물이 총리실 직원이었다고 지적하며 총리실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톡방 사진을 공개했다. 한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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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또 34명이 참석한 ‘총리님+주요 간부방’ 텔레그램 단톡방 사진 캡처를 공개하며 “총리도 들어가 있냐”며 “저에게 질문한 총리실 이병호 기획과장이 총리님의 지시를 받고 한 거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한 총리는 단톡방에 자신이 들어가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상황을 파악해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 의원은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엄정 조치할 것이냐”고 계속해서 되물었고, 한 총리는 마지못해 “사실이라면 여기에 대해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또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문정인 전 대통령 통일안보특별보좌관(연세대 명예특임교수)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제보 받았다며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한 의원은 조 장관이 지난 8일 보낸 문자에 “호르무즈 파병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려면 국회에 (파병)동의안을 보낸 다음, 국회에서 치고 받고 싸우게 해야지, 대통령이 나서서 책임지게 하면 안 된다. 그래야 책임론이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문정인 씨가 이 나라 외교에서 어떤 역할을 하냐”면서 “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아무 직함도 없는 퇴직 교수에게 보냈다. 이런 관계냐, 외교부 뒤에 이런 언더 서클 있다”고 날을 세웠다. 다만 조 장관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불참해 한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