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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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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6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일하는 복지기관이 부부의 자녀 2명을 채용해 수억 원의 인건비를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식 사회적 협동조합이 혈세에 빨대 꽂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 김승원의 가족형 협동조합 사례로 실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과 딸이 모친이 대표인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에 근무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관은 발달장애 가정이 모여 만든 공동체로, 2019년 9월부터 발달장애아동 가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 의원은 “이 기관은 용인에서 설립했을 때 정부 지원이 0원이었다”며 “김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 2022년 1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으로 이 조합을 옮겨왔고, 수원시는 3개월 만에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자마자 0원이던 정부 바우처 수익이 4년간 8억 8000만 원으로 급증했다”며 “김 후보의 배우자와 두 자녀는 이 조합에 줄줄이 취업해 3억 3000만 원 넘는 급여를 챙겼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 후보자 측은 아들과 딸이 대학에서 작업치료 및 보건교육 등을 전공했으며, 기관의 인력 교체가 잦은 시기에 파트타임으로 일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김 후보자 측은 장남이 작업치료와 특수교육을 담당했다고 해명했지만, 공개 채용 공고상 직책은 ‘인사담당자’였다”며 “무슨 전문성과 역할이 있어 온 가족이 국민 세금으로 배 불리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또 “김승원의 배우자와 장남이 면접을 보고 차녀를 추가로 채용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며 “어머니가 원장이고 오빠가 인사담당자고 둘이 면접해서 뽑는다면 그게 공정한 채용이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승원 후보자 측은 자녀들이 실제 교육·돌봄 업무를 수행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은 것이라며 가족의 삶을 폄훼하는 주장을 바로잡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