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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진행 중인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 “군통수권자의 지시 이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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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조기 종료한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9일 올해 UFS 연습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는 미측의 제안으로 연습 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UFS 연습 기간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UFS 연습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으로, 당초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다. UFS는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이와 연계된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되며, 지휘소연습은 방어에 중점을 둔 1부와 반격 작전을 연습하는 2부로 이뤄진다. 한미는 오는 21일까지 예정됐던 1부 연습만 진행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계획됐던 2부 연습은 취소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훈련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UFS 기간 지휘소연습과 연계해 계획했던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일부 축소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