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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국회에서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당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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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소속 다선 의원들과 잇달아 골프 회동을 가진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복수의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즈음한 지난 6월 모처에서 주호영·박덕흠 의원과 골프를 쳤다. 대구 수성갑 6선의 주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4선의 박 의원은 현직 부의장이다. 이 자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22대 국회 전·후반기 국회의장단 모두가 초청 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우원식 전 의장 등은 골프를 치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중진인 주 의원이 참석한 만큼, 골프 회동이 지역 현안을 매개로 한 여야 소통의 계기로 활용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께 경남 양산을 4선의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등 부산 경남 울산 의원 등과도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이 대통령 측에서는 여러 차례 국민의힘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제안해왔다는 게 야권 인사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