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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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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부정선거 의혹과 재선거 주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당 대표가 극우 유튜버 등이 제기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활용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당권을 유지하면서 정작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리더십은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 대표가 최근 특별법 제정을 통한 6·3 지방선거 무효화와 재선거 실시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선관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재선거에는 동의하지 않는 국민들의 의견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선관위 규탄 집회와 관련해 “선관위 개혁과 공정한 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에는 민주주의와 선거의 공정성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담겨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반영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기반한 것인지, 또는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장 대표를 향해 2020년 총선과 2022년 보궐선거, 2024년 총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보는지, 또 본인이 당선된 선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장을 명확히 하지 못한다면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믿는 보수층을 이용해왔고, 현재는 선관위 논란에 분노하는 국민과 2030 청년층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민주주의 발전과 정치 개혁을 바라는 청년들의 요구를 담아낼 수 없다”며 “모호한 전략을 버리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