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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양산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조문관(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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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선거를 약속했던 경남 양산시장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상호 비방과 의혹 제기로 얼룩지고 있다.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는 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문관 후보 측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무차별적인 후보자 비방을 포함한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동으로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양산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투표로 구태 공작정치를 준엄하게 심판하고, 시민의 힘으로 클린 선거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조문관 후보와 함께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을 일절 지양하겠다는 ‘클린 선거 실천 공동 협약’을 시민 앞에서 엄숙히 맺으면서 상대 후보의 거센 정치적 공세 속에서도 어떠한 감정적 비방 대응을 철저히 자제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약속을 지키며 오직 정책으로만 평가받기를 원하는 후보와, 약속과 신의는 헌신짝처럼 버리고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라도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태도의 후보, 과연 누가 위대한 양산시의 미래를 이끌 자격이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조하며 살기 좋은 양산을 약속드린 나동연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 중인 우리마트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운영 연장 과정에서 이미 부실경영, 판매 저하, 납품대금 지연결제, 부도설 등이 있었는데도 양산시가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1월 우리마트 부지 1만여 평의 ‘도매시장용지’ 용도 제한을 풀어주면서 용적률이 200%에서 1000%로 바뀌어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나 후보 캠프에서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허위 비방이자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세”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들은 우리마트 재계약 과정이나 부지 용도 제한 해제 과정이 시장 개인의 독단이나 임의 판단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이며, 당시 부도 우려가 퍼져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정치공세라 일축했다.
31일에는 조 후보 측에서 성명을 통해 나 후보가 29일 거리 유세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자신과 뜻을 함께하며 ‘원팀’을 이루고 ‘대통합’에 참여한 것처럼 발언했다며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표심을 왜곡하려는 악의적인 유권자 호도 행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