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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 수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왼쪽 사진), 국민의힘 강성태 후보가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후보 제공 |
- 8년전 與 열풍에도 보수당 집권
- 민주 김진 “중학생에 무상 저녁”
- 국힘 강성태 “명문 수영고 신설”
- 광역2 前시의원 vs 재선 구의원
- 기초 ‘가·다’ 4인 무투표 당선
보수 우위 정치 지형의 부산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수영구는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로 분류된다. 2018년 민주당이 기초단체장 13석을 차지할 때도 수영구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3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현역 구청장과 구의회 재선을 지낸 민주당 후보가 격돌한다.
■매번 새 인물 내세운 민주민주당 김진(62) 후보는 방송작가 등으로 활동하다 2018년 비례대표로 구의회에 입성한 뒤 8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이후 연임에 성공해 현재는 윤리특별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재임 기간 골목상권 보호 조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주거복지 지원 조례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성발 전 지역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순환 경제센터’ 설립 ▷골목상권 살리기와 청소년 복지를 함께 챙기는 ‘중학생 무상 저녁 제공’ ▷마을버스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영구 공공버스’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일부 지역에만 치중하는 보여주기 행정 대신 수영구 전체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은 구청장 선거 때마다 새 인물을 후보로 내세웠지만 국민의힘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민의힘 강성태(66) 후보는 시의회 3선에 부의장을 역임한 뒤 2018년부터 구정을 이끌고 있다. 당시 민주당 강풍에서도 살아남은 강 후보는 4년 뒤 69.95%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민락수변공원 음주행위 전면 금지, 광안리 드론쇼 개최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성태 독주체제’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당내 입지가 강해 당원협의회위원장이 바뀌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일찌감치 단수 추천을 받았다. 관광 활성화 등에 집중했던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교육 도시 수영’을 구상한다. 주요 공약으로 ▷명문 수영 고등학교 신설 ▷고등학교 입학생 체육복(동복, 하복 각 2벌) 무상 지원 ▷다자녀 가구 재산세 100% 감면 등을 약속한다. 강 후보는 “8년 전 민주당 태풍 속에서도 저를 구청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쉬지 않고 뛰어왔다”며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명품 도시 수영을 만들어 꼭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황진수(70)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강 후보를 단수 추천한 것에 반발하며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도전한다. 유재중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황 후보는 수영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금련산 폐방공터널 관광지 개발, 드론쇼 민간투자 유치로 예산 절감, 재개발·재건축 신속 지원 등이 공약이다. 황 후보는 “수영구 발전을 위해 뚝심과 집념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없는 광역의원 선거수영구 광역의원 선거는 현역 2명이 모두 출마하지 않아 도전자끼리 대결을 펼친다. 1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황성의(60) 전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회장, 국민의힘 후보는 조병제(49) 구의회 의원이다. 황 전 회장은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재직하고 있으며 조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 처조카로 박 시장이 국회의원을 할 때 비서관을 지냈다.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최영아(57) 전 시의회 의원, 국민의힘 김보언(57) 구의회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최 전 의원은 2018년 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며 현재는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8대 구의회 입성 후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기초의원 가(2인) 선거구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민주당 조선민(32) 구의회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고, 국민의힘 권창환(59) 후보는 처음으로 구의회에 입성한다. 나(2인)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나견(45) 전 시당 부대변인, 국민의힘 황도연(38) 수영구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이 나온다. 무소속 최승호(61) 후보는 다수의 총선, 구청장 선거에 나선 이력이 있다.
다(2인)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윤정환(61), 국민의힘 김태성(51) 구의회 의원이 후보로 나서 당선이 확정됐다. 라(2인) 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이대웅(61) 수영인터넷뉴스 발행인, 국민의힘 후보는 김동욱(30) 전 국회 비서관, 정의당 후보는 서동욱(33) 지역위원장이다. 김종근(56) 태권도관장은 무소속 출마다.
비례대표(1인) 후보로 민주당은 장서인(48)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국민의힘은 김성매(68)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을 내세워 격돌한다.
◇ 수영구 기초의원 후보 |
지역구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그 외 |
가(2인) |
조선민 |
권창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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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2인) |
이나견 |
황도연 |
최승호 |
다(2인) |
윤정환 |
김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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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2인) |
이대웅 |
김동욱 |
정의당 서동욱 무소속 김종근 |
비례(1인) |
장서인 |
김성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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