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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왼쪽 사진),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후보 제공 |
- 與 김경지 “보육교사 처우 개선”
- 국힘 윤일현 “구서IC 복합 개발”
- 박용찬·최봉환 “단일화는 없다”
- 광역1선 김지윤·하은미 맞붙어
- 기초 ‘나·비례’ 4인 무투표 당선
온천천 벨트의 한 축인 금정구는 부산에서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곳이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합산 득표율이 61.69%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24.35%포인트(p)가 많았다.
다만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불었던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정미영 후보가 54.5%로 자유한국당 원정희 후보를 9.01%p 차이로 꺾으며 금정구청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거대 양당 후보 외에도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후보를 내면서 4자 구도가 완성됐다.
■혁신·개혁 가세한 4자구도민주당 김경지(60) 후보는 2년 전 구청장 보궐선거에 이어 재도전한다. 변호사인 김 후보는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전남도청 예산담당관실과 기획재정부 사무관 등을 거친 이력이 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지만 대패했다. 김 후보는 ‘교육’을 제 1공약으로 내걸었다.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과 중고교생 인터넷 수강료 단계적 지원, 고3 주말 학습 도시락 제공 등을 통해 유·아동부터 관내 4개 대학의 대학생까지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바닥에는 ‘이번만큼은 바뀌어야 금정이 제대로 될 수 있다’는 열망과 위기 의식이 있다”며 “이번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후보로서의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일현(62)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구의회 재선을 거쳐 4년 전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2024년 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4자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세무사인 윤 후보의 주요 공약은 3대 도시혁신 공약과 5단계 생애주기 공약의 두 갈래로 나뉜다. ▷구서IC 복합 개발 ▷노포동 버스터미널 종합개발 ▷침례병원 정상화 등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금정구의 도시 구조를 혁신하고,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보궐선거로 당선돼 일을 제대로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그동안 추진하고 계획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 금정구의 변화를 가장 간절히 바라는 후보는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박용찬(50) 후보와 개혁신당 최봉환(67) 후보는 모두 “단일화는 없다”고 입을 모으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와 금샘로 개통 등 숙원사업의 완수를 제 1공약으로 들었다. 금사산업단지를 산·학·연 협력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출마한 기초의원 후보들에게 지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도 침례병원 정상화를 내걸었지만 방향성은 ‘공공형 민영화’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1년 내에 200병상 규모로 먼저 개원한 뒤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특수검진과 장례식장 운영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최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에 매진하겠다. 4선 구의회 의원과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을 지낸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4050세대 대거 출전윤일현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했던 광역의원 금정1(서제·금사회동·부곡·장전2·선두구동)에서는 민주당 김지윤(47) 후보와 국민의힘 하은미(49) 후보가 맞붙는다. 경제학 박사인 김 후보는 민주당 부산시당 부대변인이다. 하 후보는 재선 구의회 의원으로 부의장을 지냈다. 금정2(장전1·청룡노포·남산·구서·금성동)에는 현역인 국민의힘 이준호(37) 후보와 민주당 임성태(54) 후보가 격돌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9대 시의회의 최연소 의원이다.
기초의원 가(2인) 선거구는 민주당 양달막(52) 구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김효영(66) 서동상회 대표, 개혁신당 조현조(35) 에이치제이그룹 대표이사, 무소속 이중열(52) 전 세영운수 대표와 김봉곤(69) 후보까지 5파전이다. 나(2인)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승진(31) 주식회사 어흥 대표와 국민의힘 강재호(66) 구의회 의원만이 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다(2인) 선거구에는 민주당이 윤치호(62) 전 부산시당 부위원장, 국민의힘은 김종택(48) 디에스파츠 이사를 배치했다. 개혁신당에선 울산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권민찬(20) 후보가 뛰어들었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산 출마자 가운데 최연소다.
3인을 뽑는 라 선거구에는 민주당 박영숙(60) 배우미협동조합 이사가 ‘가’ 번을, 원명숙(50) 구의회 의원은 ‘나’ 번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김경태(48) 전 금정구청년연합회 회장이 ‘가’ 번을, 김태연(45) 구의회 의원이 ‘나’ 번을 받았다. 비례대표(2인) 후보로 민주당은 임정숙(61) 부산시당 교육연수위원회 부위원장을, 국민의힘은 권보성(61) 전 금정구 축제위원회 위원을 공천해 당선이 확정됐다.
◇ 금정구 기초의원 후보 |
지역구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그 외 |
가(2인) |
양달막 |
김효영 |
개혁신당 조현조 무소속 이중열 김봉곤 |
나(2인) |
이승진 |
강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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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2인) |
윤치호 |
김종택 |
개혁신당 권민찬 |
라(3인) |
박영숙 원명숙 |
김경태 김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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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2인) |
임정숙 |
권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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