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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왼쪽 사진),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후보 제공 |
- 두 후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 與 강석주 “1인 33만원 지원금”
- 국힘 천영기 “공약 베끼기” 공방
- 광역 1선거구 정동영 vs 강성중
- 기초 1석 늘어 4곳서 12명 선출
남해안벨트의 중심축인 경남 통영에서 민주당은 도내에서 가장 먼저 강석주(62) 전 시장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도 천영기(64) 현 시장을 단수 공천하면서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통영은 보수세가 상당히 강한 곳이다. 2022년 대선에서 득표율은 민주당 33.25%에 그쳤고, 국민의힘은 62.73%에 달했다. 도내 평균 득표율(민주당 37.38%, 국민의힘 58.24%)에 비하면 보수세가 견고했다. 지난해 대선(도내 민주당 39.40%, 국민의힘 51.99%)에서도 민주당 35.57%, 국민의힘 57.43%로 여전한 보수 강세다.
그러나 역대 시장 선거 만큼은 사정이 다르다. 2002년 김동진 전 시장, 2003년 재선거에서 진의장 전 시장, 2010년 재출마한 김동진 전 시장이 보수정당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바 있다. 2018년에는 민주당 강석주 전 시장이 보수 후보와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지방자치 출범 이후 최초의 민주계열 시장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22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천영기 시장이 강 전 시장을 상대로 2.8%포인트(p)차 신승을 거두며 시장직을 탈환했다.
■피 말리는 접전 예고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강석주 후보, 국민의힘은 천영기 후보를 내세워 2022년 리턴매치에 나선다. 지역정가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다. 통영신문과 코리아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는 43%, 천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격차가 오차범위에 있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8, 19일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강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3선 도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적을 옮겼다. 강 후보는 ‘강한 통영, 강한 시민, 강한 미래’를 위해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강한 미래로 통영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KTX 통영역사를 조기 착공해 임기 내 개통하고 거제·통영·남해를 하나로 잇는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등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시의회와 도의회 의원을 거쳐 거쳐 2022년 통영시장에 당선됐다. 천 후보는 10대 필승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퀀텀 점프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4년 전 ‘약속의 땅, 통영 100년 시대’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약속했고, 임기 동안 다시 일어설 뼈대를 세웠다. 이제는 시민이 행복해야 할 풍요의 시간이다. 민선 9기의 공약은 시민의 지갑과 건강, 그리고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상대 공약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간다. 강 후보가 내놓은 ‘시민 1인당 33만 원 민생 지원금’ 공약을 놓고 국민의힘 천 후보가 ‘공약 베끼기’라고 주장하자 강 후보는 “민생지원금은 애초 민주당 정책으로 국민의힘이 따라 하는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또 천 후보가 “재임시절 정책, 예산사업을 포함한 시정 전반을 놓고 누가 통영 발전을 책임질 시장감인지 가려보자”며 끝장 토론을 제안하자 강 후보는 “천 후보가 선거법 위반과 각종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먼저 해명한 이후 무제한 토론에 임하겠다”고 되돌려 주는 등 공방이 치열하다. 무소속으로는 박청정(83) 후보가 나섰다.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인 박 후보는 14회 입후보한 경력이 있다.
■시의회 다수당은 누가통영시의 도의회 의석은 2석이다.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동영(71) 전 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강성중(65) 도의회 의원이 맞붙는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둥지를 옮겼다. 2선거구는 민주당 황수배(59) 전 시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김태종(57) 변호사가 나섰다. 무소속으로 시의회 의원을 지낸 황 후보는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기초의회는 정수가 1석 늘면서 4개 선거구에서 12명(비례 2명)이 선출된다.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죽림신도심을 포함한 가선거구(4인)는 민주당에서 최미선(63) 시의회 의원과 박용수(46) 전 민주당 통영사무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신우(42) 통영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박상준(56) 시의회 의원, 강경두(61) 전 경남수산업경영인회장이 나선다. 무소속으로는 전병일(67) 시의회 의원이 가세했다. 기초의원 후보 중 유일한 무소속이다. 읍과 섬지역을 포함한 나선거구(3인)는 민주당에서 김혜경(55), 정광호(59) 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은 신익화(44) 전 대원식품 이사와 노성진(47) 시의회 의원이 격돌한다.
구도심인 다선거구(2인) 민주당 김순덕(56) 통영통제영로타리클럽 회장이, 국민의힘은 김희자(43) 신철기(70) 시의회 의원이 격돌한다. 제2도심으로 정수가 1석이 늘어나 3인을 뽑는 라선거구는 민주당에서는 김용안(64) 전 시의회 의원과 정승욱(60) 전 통영시학원연합회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윤혜경(52)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 자문위원과 김태균(48) 시의회 의원이 공천됐다.
비례대표(2명) 후보로 민주당은 최윤희(50) 지역위원회 여성부위원장과 김경희(57)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국민의힘은 박근량(51) 경남체육회 이사를 내세웠다.
◇ 경남 통영시 기초의원 후보 |
지역구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그 외 |
가(4인) |
최미선 박용수 |
김신우 박상준 강경두 |
무소속 전병일 |
나(3인) |
김혜경 정광호 |
신익화 노성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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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2인) |
김순덕 |
김희자 신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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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3인) |
김용안 정승욱 |
윤혜경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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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2인) |
최윤희 김경희 |
박근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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