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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현역에 30대 도전장…‘기업혁신파크’vs‘부산항 제3신항’

기초단체 판세·후보 분석 <14> 경남 거제시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6-05-25 20:11:1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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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왼쪽 사진),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후보 제공
- 재선거 후 1년 2개월 만의 승부
- 與 변광용 “예산 2조 달성 추진”
- 국힘 김선민 “항만 경쟁력 향상”

- 도의회 3석 ‘싹쓸이’ 재연 주목
- 기초 5개 선거구서 16명 선출

남해안벨트 전략 요충지인 경남 거제시는 대통령 2명(김영삼 문재인)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각종 선거에서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역대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여 왔지만 양대조선소(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진보세력 확장 등으로 보수와 진보가 팽팽히 맞서는 도내 대표적인 경합지다. 2022년 대선에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44.69%, 국민의힘 49.84%이었지만 2025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47.50%, 국민의힘 43.68%였다.

지난해 4월 재선거 후 1년 2개월 만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징검다리 시장’으로 복귀한 민주당 변광용(60) 후보와 30대의 패기로 시장 탈환을 노리는 초선 시의회 의원인 국민의힘 김선민(39) 시의회 의원 간 맞대결이다. MBC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 5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501명, 무선 ARS 자동응답, 응답률 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변 후보의 지지율은 47.4%였고, 김 후보 33.3%, 무소속 하준명 후보 4.6%로 집계됐다.

■1년 2개월 만의 시장 선거

변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4년 뒤 국민의힘 박종우 전 시장에게 387표차로 낙선했다. 이후 박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하면서 지난해 4월 치른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18.63%P 차로 누르고 시정에 복귀했다. 변 후보는 임기 내 예산 2조 원 달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1조5000억 원 기업혁신파크와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건설, KTX 2030년 임기 내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채용 확대와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등 공공기관 유치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재선을 지낸 권민호 전 시장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도내 단체장 후보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 그는 도당 대변인과 거제시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력을 키웠다. 세대교체를 내세운 김 후보는 부산항 제3신항 거제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거제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10만 일자리와 40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국혁신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가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나선 하준명(52) 러시아 연해주 200만 평 식량공급기지개발 동북아생명누리협동조합 운영이사는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육성, 플랜트 제조 클러스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싹쓸이 재연되나

거제시 몫 도의회 의석은 3석이다. 2018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022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석권했다.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명옥(65) 시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전형기(58) 도당 홍보부위원장이 맞붙는다.

2선거구는 민주당 박봉휘(55) 옥포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무국장과 국민의힘 전기풍(60) 도의회 의원이 나섰다. 3선거구는 민주당 김성갑(54)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양정연(58) 거제시요트협회장이 접전을 펼친다.

5개 선거구에서 16명(비례 2명 포함)을 선출하는 시의회 선거도 관심이 집중된다. 2022년 선거 당시 양당이 양분(각 8명)하면서 원구성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진 바 있다. 가선거구(3인)에서는 민주당에서 노재하(60) 시의회 의원과 이영선(58) 거제지역위원회 문화예술위원장이, 국민의힘은 임수환(66) 전 시의회 의원과 김동수(57) 시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양태석(61) 시의회 의원이 격돌한다. 나선거구(2인)에서는 민주당 옥은림(55) 거제지역위원회 일운면협의회장과 권순옥(72) 전 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 추인호(40) 상문동 공동주택연합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선거구(3인)에서는 민주당에서 한은진(54) 안석봉(57) 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은 김영규(50) 정명희(55) 시의회 의원이, 조국혁신당에서 김영춘(55) 거제에코투어 대표가 나선다. 라선거구(2인)에는 민주당에서 김미영(50) 심리상담사와 최양희(57) 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은 조대용(57) 시의회 의원이 입후보했다. 마선거구(4인)에서는 민주당 이미숙(59) 이태열(53) 시의회 의원, 김경습(57) 전 삼성중공업 일반노조위원장과 국민의힘 윤현아(50) 시체육회 이사, 신유현(61) 시정평가위원, 진보당 송태완(56) 거제노동복지회관 사무국장이 등록했다. 비례대표(2인) 후보로 민주당은 이재순(59) 시체육회 부회장과 김광중(43) 시체육회 이사를, 국민의힘은 신수정(55) 당협 여성위원장을 내세웠다.

◇ 경남 거제시 기초의원 후보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그 외

가(3인)

노재하 이영선

임수환 김동수

무소속 양태석

나(2인)

옥은림 권순옥

추인호

 

다(3인)

한은진 안석봉

김영규 정명희

조국혁신당 김영춘

라(2인)

김미영 최양희

조대용

 

마(4인)

이미숙 이태열 김경습

윤현아 신유현

진보당 송태완

비례(2인)

이재순 김광중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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