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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탁영일(왼쪽 사진), 국민의힘 장준용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후보 제공 |
- 민주 탁영일 “AI 학습 코칭 센터”
- 국힘 장준용 “교육친화 금강공원”
- 역대 단체장 초대 외 모두 단선
- 광역1 與 박민성vs국힘 김동하
- 기초 ‘가’·‘라’ 4인 무투표 당선
부산 동래구는 손꼽히는 보수 강세 지역이다. 과거 민주당계 정당 소속이었던 이기택 전 의원이 3선을 했지만, 1990년 3당 합당 후에는 2017년 대선과 2018년 김우룡 전 동래구청장이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의 선거(대선 총선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에 밀렸다. 가장 최근 선거인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39.41%를 얻어, 국민의힘 김문수 당시 후보(51.83%)보다 12.41%포인트(p) 뒤졌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하다. 다만 초대 구청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선에 그쳐 구청장 재선이 어려운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구의회 의장인 탁영일(49) 후보를, 국민의힘은 현역인 장준용(60) 후보를 내세워 격돌한다.
■집행부·의회 맞대결민주당 탁영일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 구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보수세가 강한 동래에서 하반기 구의회 의장 자리까지 꿰차며 정치적 체급을 키워왔다. 이어 곧바로 구청장에 도전해, 구의회 재선을 지낸 주순희 전 동래구의회 의장을 경선에서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초격차! 동래!’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임하는 탁 후보의 핵심 공약은 ‘청년 정착 패키지’다. 이사비를 지원하고, 지역 청년 화폐 발행 및 사회주택 제공으로 반값 주거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AI 학습 코칭 센터 건립 ▷청년 활동 및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골목 르네상스’ ▷금정산~온천장~온천천을 잇는 관광 명소화 사업인 ‘온천장 부활 프로젝트’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이 복합된 문화 공간인 ‘라키비움’ 확충 등을 내세웠다. 탁 후보는 “현재 동래는 절대 우위가 없는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이 지역이 보수세가 강하긴 하지만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보면 국민의힘에게 실망하고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것 같다”며 “유능한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동래의 50년 설계도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준용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60.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구청장에 당선됐다. 당시 민주당 김우룡 전 구청장과는 25.77%p 차이가 났을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였다. 4년 전 단수공천을 받았던 장 후보는 이번에는 시의회 3선 출신인 박중묵 전 의원과의 경선 끝에 후보로 확정됐다. 장 후보의 강점은 역시 현역 프리미엄과 인지도다. 장 후보는 “8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동래의 숙원 사업을 풀어 온 경험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 또 4년간 24개 공약 중 23개를 완료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임기 중 급여 3억 원을 기부 약정하며 실천해 오는 등 추진력과 실행력이 이미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선 전부터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서지영 국회의원과의 불편한 관계에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고, 당협 내 경선 후유증도 여전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장 후보는 ‘명품 교육도시 동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4년간 동래문화교육특구 재지정, 작은도서관 설립, 청소년 수련관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 등에 매진했고 이번에는 AI 교육센터 건립, 금강공원 교육 친화 공원 조성, 도서관 도시 사업 등 교육 인프라를 완성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 전략이다.
■전·현직과 정치 신인 맞대결광역의원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민성(52) 전 시의회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은 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사진부장을 지낸 김동하(55) 후보를 내세웠다. 박 후보는 사회복지운동가로 유명하고, 김 후보는 국제신문 노조위원장을 지낸 언론인이다. 2선거구는 민주당 류숙현(61) 후보가 나섰다. 법률사무소 사무장인 류 후보는 구의회에서 7·8대 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현역 송우현(45)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3선거구에서는 구의회 의원과 시의회 의원이 대결한다. 민주당은 전경문(44) 구의회 의원을, 국민의힘은 서국보(48) 시의회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각각 2인을 선출하는 가·라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4명 나왔다.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정상환, 국민의힘 오영진 후보만 등록을 했고, 라 선거구도 민주당 이지영, 국민의힘 최순희 후보만 출마했다. 3인을 뽑는 나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규만 하성기, 국민의힘 조진우 최수용, 조국혁신당 김정식, 무소속 홍예준 후보가 격돌한다. 의원정수가 3명인 다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한석 서대영, 국민의힘 손준영 이정훈, 진보당 조영은, 무소속 허미연 김준식 김미화 후보가 나섰다. 3인을 선출하는 마 선거구에도 민주당 전주혁 권영원, 국민의힘 정명철 이환기, 자유와혁신 장준혁, 무소속 장영진 후보가 경쟁한다. 2명을 뽑는 비례대표 후보로 민주당은 노은정 전 신라대 교수를, 국민의힘은 안선영 전 내성초 운영위원장을 내세웠다.
◇ 동래구 기초의원 후보 |
지역구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그 외 |
가(2인) |
정상환 |
오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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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3인) |
이규만 하성기 |
조진우 최수용 |
조국혁신당 김정식 무소속 홍예준 |
다(3인) |
이한석 서대영 |
손준영 이정훈 |
진보당 조영은 무소속 허미연 김준식 김미화 |
라(2인) |
이지영 |
최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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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3인) |
전주혁 권영원 |
정명철 이환기 |
자유와혁신 장준혁 무소속 장영진 |
비례(2인) |
노은정 |
안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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