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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20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법인택시노조의 지지선언을 받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이날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문화예술인 100인 지지선언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전민철 이원준 기자 |
- 법인택시노조, 전재수 지지 선언
- 문화예술인 100인은 박형준 지지
- 시민단체 “엘시티 납품 특혜 의혹”
- 朴측 “허위사실 유포 책임 물을것”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을 하루 앞둔 20일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을 받으면서 세를 과시했다.
전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선거사무소에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서약을 시작으로 8건의 간담회 및 지지선언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전 후보는 이날 부산을 찾은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와 간담회를 했는데, 간담회에서는 박 후보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문제가 됐던 유튜버 ‘감동란TV’에 출연한 것을 두고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은 박 후보를 겨냥해 “장애인과 장애를 가진 국회의원을 그 정도로 심하게 비하한 것도 모르고 그 유튜브에 출연했다는 것에 굉장히 분노한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부산 법인택시노조는 이날 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 후보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택시업계에 직격탄이 됐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했다. 노조는 이날 생계 안정과 현장 개선을 위해 ▷택시 노동자 희망키움사업 확대 시행 ▷택시 운수종사자 양질의 운전복 지원사업 ▷택시 유료 통행료 지원사업 등의 정책 제안서를 전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전 후보는 ▷부산학부모회 ▷부산어린이집연합회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 ▷문화예술관광분야 4개 특별위원회 ▷부산시약사회 ▷공공특별위원회 청년본부 등과 간담회를 열었고, 이 가운데 일부 단체는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편의를 담은 5호 공약 ‘부산찬스 내게 힘이되는 부산’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반려가족 ▷소상공인 ▷수산인 ▷느린학습자 ▷야간 이동 시민 ▷공동주택 거주민까지 일상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6대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박 후보는 “진료비가 두려워 반려동물을 병원에 못 데려가고, 하루 매출을 모두 이자로 내는 사장님, 새벽 출항이 곧 생존과 직결된 어업인, 갈 곳이 없는 느린학습 아동과 밤 11시 이후 집에 갈 교통이 끊기는 시민까지, 시정을 통해 들어온 시민의 목소리를 공약에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세이브더칠더런과 정책제안 협약식도 열었다. 박 후보는 또 문화예술인 100인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고 고엽제전우회 임원진·소비자연합, 부산시민재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세 결집에도 나섰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이날 ‘내란청산과 부산대개혁을 위한 시민주권네트워크’가 제기한 조현화랑의 엘시티 공공미술 납품 특혜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앞서 시민주권네트워크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술장식품 계약 업체로 H사와 함께 조현화랑이 직접 명시돼 있다’는 엘시티 PFV 제114회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지금이라도 박형준 후보는 엘시티 공공미술품 납품 과정에서 조현화랑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박 후보 배우자) 조현 씨의 아들회사가 하도급 계약에 참여하게 된 경위와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왜곡된 계약 구조 전반에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반면 박 후보 선대위는 “문제를 제기한 2019년 3월에 박형준 후보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었고, 문재인 정부 시절 어떤 영향력도 미칠 수 없는 민간인 신분이었다”며 “지속적으로 특정단체가 허위사실을 유포함에 따라 기자회견 관련자 모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