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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왼쪽 사진부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12일 각각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각 후보 제공 |
- 與 하정우 오차범위 밖 우세
- 박민식·한동훈 단일화 놓고
- 필요 38.2% 불필요 50.6%
- 보수 단일화 후보 적합도는
- 朴 34% 韓 35.1% 초접전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3자 구도로 전개되는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하 후보가 박 후보와 한 후보에게 각각 20.3%포인트(p), 15.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하 후보가 박 후보에게 13.3%p, 한 후보에게 10%p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하 후보는 보수 단일후보로 박 후보(32.4%)를 설정한 양자 가상대결에서 45.7%를 얻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하 후보는 40대(60.4%), 박 후보는 20대 이하(52.9%)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89.2%가 하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66.7%만 박 후보를 지지했다. 부동층(없음과 잘 모름)은 21.9%였다.
하 후보(45.8%)는 보수 단일 후보를 한 후보(35.8%)로 설정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를 벗어난 10%p 차이로 앞섰다. 부동층(없음과 잘 모름)은 18.3%였다. 하 후보는 40대(58%), 한 후보는 50대(41.3%)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의 87.2%는 하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60.4%만 한 후보를 지지했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물었더니 ‘필요하다’는 응답은 38.2%(매우 필요 20.5%, 필요한 편 17.7%),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은 50.6%(전혀 불필요 32.9%, 필요하지 않은 편 17.7%)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의 68.5%가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은 편’ 또는 ‘전혀 불필요’라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63.2%는 ‘매우 필요’ 또는 ‘필요한 편’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보수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 후보 34%, 한 후보 35.1%로 격차가 무의미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40%)가 한 후보에게, 20대 이하(40.1%)가 박 후보에게 가장 큰 지지를 보냈다. 국민의힘 지지자만 놓고 보면 박 후보 51%, 한 후보 46.5%였다. 민주당 지지자는 박 후보 24.7%, 한 후보 19.4%였다.
특히 하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3자 대결 때 한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의 10.7%는 하 후보를, 29.5%는 박 후보를 지지했고 부동층(‘없음’과 ‘잘 모름’)은 59.7%에 달했다. 또 하 후보와 한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3자 대결 때 박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의 12.5%는 하 후보를, 30.6%는 한 후보를 지지했다. 부동층(‘없음’과 ‘잘 모름’)은 56.9%였다. 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기존 지지층이 단일 후보로 고스란히 이동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리얼미터 어떻게 조사
- 구포, 덕천, 만덕2·3동 남녀 506명 대상 설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 10일 국회의원 선거구 부산 북갑 지역(구포1·2·3동, 덕천1·2·3동, 만덕 2·3동)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사(SKT, KT, LGU+)에서 제공받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를 표집틀로 활용해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p)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림가중, Rim Weighting)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